오락실 현주소 대전 은행동 가오스 오락실 최신작이 한자리에

대전에는 나름 역사와 전통(?) 을 자랑하는 오락실이 몇군데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곳은 은행동 가오스 오락실.

사실 여기 사장님이 대전에서 오랫동안 기판 가게까지 하시는 분.

다만 최신 기종이 금액 때문에 계속 업그레이드를 안하다가 작년인가? 암튼 제대로 물갈이를 단행.



여전한 은행동.



가오스 오락실 전경은 깜빡하고 놓침.

지하 1층에 위치.

다들 알겠지만, 시내라서 월세가 비싼탓.



이니셜d 제로. 최신판.

그 전의 버전인 인피니티가 32인치였다면, 이번 이니셜d 제로는 40인치로 추정.

박진감이 장난 아님.



옆에 보이는 체감형 게임기. 하키스틱인가? 이름도 가물하긴한데, 이 게임기는 정말 오래전에 나와서 아직도 잘 나가는 거 보면 참 대단함. 내 초딩시절에도 있었던 거 같은데.



말이 필요없는 철권 시리즈.

철권 태그2, 철권6, 철권7 이 돌아간다.

한국에서는 그나마 제일 효자 게임.

그러나 그것도 콘솔에 뺏겨 인기가 시들하다. 망할.

짭뷰릭스(오락기통) 는 이제 크라운을 대체한다.



근래에 (한국에서) 보기힘든 완간 미드 나이트 5DX 최신작.

기체를 무려 2조(1조는 2대) 를 들여와 나름 자리 차지하며 선전을 기대했건만.

기체는 더럽게 비싸고 사람들은 안하니 기기 자체는 깨끗한 모습.

이니셜d 와는 사뭇다른 게임성. 국내에선 인기가 사실 별로 없다.






펌프 잇 업 최신작. 프라임 2017 이던가?

이 체감형 게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중.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명맥만 유지하는 건 아닌지.

그래도 갈때까지 간 ez2dj 보단 낫다고 생각함.



좌로부터 리플랙비트, 빠시빠시, 그리고 비트매니아.

확실히 이전보다 인기가 많이 죽은 게임들.

당연하게도 최신작을 들여올 여건이 안되니 악순환이다.

업그레이드 비용만 수백만원 깨지는데, 하는 사람이 있어야지..ㅜㅜ



재작년인가? 연세엔터테인먼트에서 정발한 코나미의 노스텔지어.

이 작품은 지난 대만 오락실에서도 본 듯 하다.

이전 정발 당시에 게임쇼에서 처음 만져보고 오랜만에 본다.

기본적으론 비트매니아와 비슷하지만, 치는 맛이 조금 달르다고 해야할까.




그 옆으론, 마지막 국산 리듬 게임 ez2ac. ez2dj 의 정신적 후계자.

사실 기체가 동일해서 뭐 딱히 다르다고 생각지도 않음. 

코나미에게 비트매니아 관련 패소하고 이름만 바꿨을 뿐이지.



역시 노래방은 오락실의 주수입원.



최근 아케이드 기기 중에서 가장 갖고싶은 기기가 뭐냐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기타도라를 꼽고싶다.

기기 자체도 브라운관에서 lcd 로 바뀌었고 굉장히 컴팩트 해졌다.

실제로 보면 간지 좔좔임.



뮤제카도 대만 오락실에서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

실제 플레이를 한 번도 안해봐서 해보려다 지인 때문에 망설이다 포기.



가족, 연인이 있다면 한 번쯤 해볼만한 국산 게임.

요새 한국의 체감형 게임들도 많은 발전을 이룬듯 하다.



전국민적 인기를 얻었던 빠시빠시. 그리고 그 옆에는 국산 게임의 자존심 히든캐치.

히든캐치는 진화를 거듭하다 지금의 모습이 완성 되었다.

디자인도 좋고 게임성도 좋은듯 하다.





반다이남코의 타임크라이시스5 최신작. 일본이 주도하는 아케이드 산업은 점점 콘솔에서 느낄 수 없는 기체화의 대형화를 통해 박진감과 체감형을 점점 올리고 있다. 유일하게 콘솔에게 대항할 부분.

당연하게도 그렇다보니 한국도 대형 체인화 오락실만이 살아남고있는 형국.

구멍가게 수준의 오락실은 한국에서 이젠 보기가 힘들어졌다.



축구 게임이라고 하던데

한번도 안해봐서

나중에 꼭 해볼 예정.



충격과 공포의 코나미 체감형 댄스 게임 댄스 러쉬. Dance Rush

ddr 로 세계를 평정한 코나미의 또다른 야심작.






댄스 러시 프로모션 영상


정말로 충격을 먹었다. 댄스 게임의 2세대 진화형이라고 하면 믿겠는가??

마침 앞에서 잘하는 플레이어가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움짤도 만들었다.

와.. 진심 대박.



코나미 댄스러시의 바닥부분이 정말 대단하다.

움직일 때마다 센서가 달려있어서 바로 led 로 노출이 된다.

이건 뭐 그냥 구경만 해도 시간 순삭.



중간쯤에서도 밝혔지만, 요새는 집에서 즐기는 것이 그래픽 게임성 어느것 하나 부족함이 없기에 오락실이 사장 위기에 빠졌다. 

집에서 느낄 수 없는 박진감을 위해 점점 한국, 일본이나 오락실의 기기가 대형화 추세에 나가는 모습이라 소규모 오락실들은 퇴출 위기에 놓였다.

자연스레 한국도 오락실이 프렌차이즈화 되는 형국. 제일 유명한 곳이 짱오락실 이겠다. 

아케이드 좋아하는 나(아재)로선 천편일률적으로 변해가는 오락실이 아쉽긴 하지만, 어쩌겠냐. 무한경쟁 시대 아니겠냐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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