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동 황태 일번지 메뉴, 가격 내 돈 내고 먹은 후기
- 여행, 음식/국내
- 2020. 1. 30.
일하는 직장 퇴근 시간이 보통 새벽 1시인데, 오늘은 조금 더 일찍 끝나게 되어 직원들과 술 한 잔 하기로 하고 둘러 보다가, 역시나 멀리는 못가고 근처의 술집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 근처에 둔산 시청점 역전 할머니 맥주 매장이 있는데 거긴 진짜 인간적으로 작년 오픈 초기 때부터 많이 가서 지겹기도 하고 옆가게인 둔산동 황태 일번지를 오랜만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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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를 본격적으로 파는 가게답게 메인 구이들은 황태들로 이뤄져있고 가격은 그리 비싼 편이 아닌 1만원대 안주들로 포진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행사를 하는군요. 소주 3500 원 행사입니다. 여기 주변은 소주값 전부 4000 원입니다. 젊은이들이 많은 둔산동 핫플 지역 번화가로 나가면 무려 5000 원을 받고 있지요. ㄷㄷ
서민 소주라더니 이젠 그런 말도 옛 말이 아닐런지. 주변 상권이 임대료가 비싸다보니 그럴수도 있겠다싶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그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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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동 황태 일번지 기본찬은 과자랑 콩나물 국 딱 2가지 나옵니다. 콩나물 국은 맛있어서 소주랑 궁합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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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랑 저랑 합쳐 총 5 명의 인원으로 1시간 조금 넘은 시간만에 10 병 까고 나왔습니다. ㅋㅋ 시간이 없어서 늘 이렇게 허겁지겁 먹고 나오네요.
직원들 나이가 저보다 20 살정도 어린 친구들이라 같이 마실 때 늘 기분이 새롭습니다. ㅎㅎ 올 한 해도 잘 부탁한다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