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20i 플렉스 해버렸다.

개인적으로 이번 5월 중순이전까지 무조건 차를 사야하는 상황. 새 차를 살까, 아님 중고차를 살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차량을 살만한 돈은 있지만, 이상하게 목돈 나가는 것도 싫고 무엇보다 새 차 구매시 들어가는 각종 세금이나 이전비 등의 자잘한 비용 발생이 이상하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중고차에 대한 스스로의 거부감이 없으니, 그냥저냥 중고차를 사려고 마음먹었다.

중고차 시장
오늘 날씨가 이렇게 구렸다.

정말 직업상 개인적으로 시간내기가 힘들어서 일요일에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가 차량을 구매 하기로 했다. 사실 이전부터 무엇을 고를까에 대한 고민이 매우 심했다. 가볍게 차를 사고 끌 생각이면 그냥 싸구려 국산차 타도 괜찮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지만, 사실상 난 출퇴근을 야마하 트리시티 오토바이를 타기 때문에 크게 필요한 부분은 없지만, 그래도 집에 차 1대는 있어야 시골집도 가고, 무슨 일이 있음 대응을 하지란 생각을 했다.

어떤 차종을 고를지 최근 몇주 아니 1개월 이상을 고민했던 것 같다. 내가 주로 탈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승용차의 크기는 작게 먼저 고려를 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폭스바겐의 골프, bmw 의 미니, 그리고 bmw 3 시리즈를 눈여겨봤다. 일부러 외제차를 생각했던 것은 아니고, 국산차도 사고싶긴 했는데, 준대형인 그랜져 이상급을 나는 타고싶었지만, 크기 때문에 탈락했다.

 

 

 

현재 내가 타고다니는 트랙스가 소형 suv 이다보니 좀 더 큰 현대의 산타페나 기아의 소렌토도 생각을 했지만, 주차 문제 때문에 깔끔히 포기했다. 내가 살 수 있는 가격대는 1천에서 최대 3천만대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구매 할 수 있는 금액 범위가 넓어서 중고차로는 살만한 차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었다. 왠만한 차량들은 다 살 수 있더라능.

처음에는 중고차 1빠따로 미니를 사려고 했는데, 친구가 미니를 끌고 다녀서 몇 번 탈 기회가 있어 느낀 바로는 그냥저냥 승차감이 너무 안좋아서 포기. 골프는 실제로 몇 번 운전도 한 적도 있고, 연비가 좋은 편이라 구매 목록에 있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보니.. 차가 너무 작더라는.. 차량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일단 엔카에서 매물을 보고 맘에드는 차를 실제로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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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20i

이 차량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크기도 적당한 320i

썬루프 장착
가장 맘에 들었던 시트 색상.

 

bmw 는 아직 하이패스 장착이 안됨..ㅠㅠ
hud 디스플레이

이런저런 차들을 다 보려고 했으나, 솔직히 타고싶은 차량이 딱히 없기도 했고, 내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또 끌기 부담스럽다고 하니, 뭐 어쩔 수 있나. 그냥 탈 사람이 맘에들고 가격대만 맞다면야... 수입차를 타면 비용이 많이든다는 말도 이젠 옛말이고,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여유가 되면 언제든지 살 수 있는 것이 외제차이다. 금액을 떠나서 어찌되었든 스스로도 bmw 시리즈를 한 번 타보고싶었던 열망도 컸다.

전국에 현재 매물이 나와있는 320 중에서 가솔린이면서 as 기간이 아직 남아있는 차량이 딱 8대 있더라능.. 그 중의 한 대가 바로 이 차량이었다. 게다가 내가 가장 선호하는 1인신조 차량이니 뭐 말할 것도 없더라. 무사고..흠.. as 기간이 남은것이 구매 요인에 가장 주요 포인트였다.

 

 

 

난 이상하게 디젤이 싫다. 가솔린이 좋다. 소음도 그렇고, 물론 요즘 차량은 어떤지 나도 잘 모르겠다만. 사실 수입차는 이전 벤츠도 몇 년 몰았던 적이 있어서 크게 부담은 없지만, as 비용 x 같은 건 아주 잘 알고있어서리.ㅎㅎ bmw as 서비스는 3년 20만 km 보장이다. 이 매물은 또 럭셔리 모델이라서 내부가 상당히 고급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왠만한 편의 장치는 모두 있어서 꽤나 맘에 들었다. 메모리시트 기능도 맘에 들고 말이지. 

 

bmw 320i 실내

다만 단점이 하나 딱 있다면 얘기는 익히 들어 잘알고있었다만, bmw 320i 실내 공간이 너무나 비좁다. 차량 크기는 소나타급인데, 왜이렇게 실내가 작은지 이해가 안가더라. 아래는 럭셔리 등급의 옵션 내용이다.

bmw 320i 신차 가격 한 번 살펴봤는데, 5천만원이더라. 1~2년 되었다고 수천만원 떨어지는 건 조금 아니지 않냐.. 거기에 각종 이전비 및 세금 그리고 보험까지...쩝.. 여유가 된다면 신차사면 되지만, 감가상각비가 너무 떨어지는 수입차는 솔직히 새 차 사면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든다. 그래서 as 남은 중고차 샀지만 말야..ㅎㅎ

오늘 바로 나가서 딱 1대인 bmw 320i 를 보고 다른 차는 아예 쳐다도 안보고..계약한 나란 남자...-_-;; 향후 몇 년은 이놈이 내 발이 되어주길 바라면서. 안.전.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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