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추천 천안 휴게소 맛집 탐방 파육개장 솔직 후기

전지적 참견에서 이영자 맛집 지도라고 해서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실제로 찾아간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던 것 기억나시나요? 휴게소 맛집이라고 해서 실제로 이영자씨는 이곳에서 상까지 받았답니다. 덕분에 휴게소 상가들이 매출 상승은 물론 어깨 으슥하게 만들었던 일이라고.^^



집에서 김포 신도시 갈 일이 있었는데, 정말 미치도록 멀더군요. 무려 190km 정도 나왔습니다. 물론 편도로만.. 오늘 왕복 400km 를 해야했음..ㅠㅠ



제가 야구를 좋아는 한다지만, 넥센의 고척 스카이돔을 올줄이야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물론 지나가는 길)



하늘은 푸르다 못해 퍼렇고, 어제까지 태풍의 영향권으로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는데, 참말로 거짓말처럼 느껴집니다.



물건 양도 받고, 김포 신도시에서 바로 집으로 쐈습니다만, 와.. 서울 원래 차 막히는 동네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심각할 정도였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대전인데, 여기에 비하면 수십배 막히네요. 출발을 오전에 했는데, 오전에도 막히고 오후에 출발했는데 오후도 막히고.. 뭐 이런;;;;





서론에서 밝히긴 했지만, 이영자 휴게소 맛집이라고 천안 휴게소도 포함 되어 있었는데, 무려 4시간 넘게 운전해서 피곤도 하고 졸리기도 해서 휴게소로 들어가 밥이나 먹자하고 들어갔습니다.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들 많더라구요.




원하는 음식들이 입맛대로 정렬해 있습니다. 의외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을 정도로 가게가 많더라고요. 한식, 분식, 양식, 분식 등 가게가 밀집한 형태로 8군데 정도 있는듯 했음. bbq 돈까스 브랜드도 있던데 생소했습니다. 아.. 참고로 여기엔 던킨도너츠도 입점해 있습니다. 





전 휴게소 맛집이라 평가받는 파육개장을 먹었습니다. 입맛이 아재 입맛이라 그런지 항상 식당가 오면 이상하게 잘 차려진 밥이 먹고싶더라고요. 물론 제가 집에서 밥을 잘 안해먹어서 더 그럴수도 있습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그립다고 해야할까...






천안 휴게소 파육개장 가격은 7천원. 가격이 사실 일반적인 식당보다 1~2천원 더 비싸긴 하지만, 위생청결 상태도 좋고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듯 합니다. 마치 백화점 식당가처럼 말이죠. 또한 주방에 전부 cctv 를 달아놔서 손님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파육개장 결론만 말씀 드린다면 가격대비 먹을만하다란 생각이 듭니다. 배고파서 늦은 식사를 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진짜 맛있었어요. 광고판에 육수를 소뼈로 푹 고왔다라고 적혀 있던데, 제 생각도 같아요. 국물이 진한 것이 먹을만 했습니다. 

 

<싹싹 다 먹은 파육개장>



이정도 퀄리티의 음식이라면 충분히 돈 내고 먹을만한 파육개장. 언제 시간날 때 우연히 가게 된다면 파육개장 한그릇 뚝딱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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