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2 레트로팅크5x, 올레드 55cx 마렵다

일단 내가 원하는 환경이 드디어 마련 되었다.
그동안 차일피일 미룬 것도 있었지만,
여러 셋팅들을 거치면서 스스로 답을 찾았다.

특히 레트로팅크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이녀석이 플스2 480i 의 떨림을 거의 전부
잡아줘서 그동안 발매했던 수많은 슈팅 게임들을
이제서야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어릴 때에는 몰랐다 플스2 480i 떨림이
이토록 괴로운 존재란 점 말이다.

레트로팅크의 스캔라인 기능 덕분에 의외로
올레드에서 보는 맛이 쏠쏠하다.

55인치 대화면이 부랄관의 그 야릇한 겜성을
가볍게 이겨버린다.

사실 난 부랄관 예찬론자이지만,
실제 플레이에 있어 올레드 쪽이 간편하고
겜 하기 편한 게 사실이다.

해서 결론은 올레드 55cx 를 한 대 더 살 생각이다.
대신에 집에 있는 뷰릭스를 팔아야 한다.
많이 가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다른 불필요한 부랄관도 쳐내야 하는데
이건 고민을 좀 더 해볼 문제.
팔아버리면 다시 살 수 없는 문제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