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좋은데

요새 기운도 없고 자꾸 삼천포로 빠지는 거 같고
창업 하려고 이것저것 둘러봐도
내가 하고싶은 게 안보임, 그게 제일 문제임.

뭘하고싶은게 있어야 뭐라도 하지.
시간은 가는데 깨달음이 없다.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없었는데
주식 망하고나니 벌써부터 덜컥 걱정이다.


그냥 한량처럼 누워서 멍 때리는데
운동이라도 좀 할까싶어 조용히 폰 만지다가
어디에서 운동을 할까 생각도 해보고

자꾸 흔들리는 내 모습에 스스로가 지쳐간다.
벌써 3년차인데 이번 연봉 안올라가면
일단 반은 접고 들어갈 생각.

즉 퇴사 시즌이 온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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