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는데 노답

그냥, 항상 머리 속을 맴도는 매출에 대한 압박, 그리고 일희일비.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세요!! 라고는 하지만, 그게 쉽게 든다면 그것도 나름 대단한 멘탈이리라.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나로서는 아직도 햇병아리 멘탈이라 장사 매출에 따라 기복이 심한 것 킹정. 실상 장사를 하면서 빚이 없었다면 이러한 느낌을 받기 어려울 수 있었으나, 현실은 풀 레버러지 대출이라 불안하여 잠을 잘 수가 없다.


그나마 선방하는 느낌을 받아서 지금껏 다행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1월은 뒤로하고 2월의 불안감이 크게 다가온다. 역대급 설 연휴 1주일을 앞두고, 당연히 내수 경기는 폭망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나는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가?

아무리 내가 장사를 하고 있다한들, 오지 않는 손님들을 데리고 올 수도 없다. 오는 분들이나 잘 챙기고 재방문율을 더 높이는 방법 뿐. 아.. 장사 참.. 쉽지 않네.

버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 잘 알고 있으면서 쉽게 내치치도 못하는 게 장사임. 폐업 하면 뭘 먹고 살란 소리인가? 그러면서 점점 좀비 매장이 되어간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난 반드시 살아 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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