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볼만한곳 만인산 자연휴양림, 봉이호떡 후기
- 여행, 음식
- 2018. 9. 15.
대전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할만한 만인산 자연휴양림. 사실 대전에서 오래 산 분이라면 이정도까지 만인산이 발전할거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10년전만 하더래도 그냥저냥 금산 갈 때 지나가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지요. 지금은 아주 사람 미어터집니다. 특히 봉이호떡이 유명하지요.
봉이호떡이라고 명칭이 붙은건 5년이 넘은듯 합니다. 그 전에는 여기에서 가래떡 구운 것하고 어묵, 그리고 호떡을 팔았던 장소였지요. 근데 점점 사람들이 만인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봉이호떡이 인기가 올라갔습니다.
그 이전에는 대강 굽고 잘라낸 종이로 받으면서 먹곤 그랬는데, 이제는 봉이호떡이라는 브랜드와 함께 종이도 고급스럽게 바뀐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먹었을 때는 1천원이 안 넘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벌써 1200원이나 하는군요..
만인산 봉이호떡은 가격이 오른탓인지 지금은 카드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카드 결제는 옆 가게에서 미리 계산하고 영수증을 보여주면 바로 주는 방식입니다. 이건 괜찮네요. 음료수 하나 사고 호떡 먹으면 될 듯 합니다.
봉이호떡이 나오는 속도가 늦은 편도 아니고 일하는 분들도 꽤나 계셔서 기다리는 시간은 짧습니다만, 제가 갔을 때 앞 분이 약 30개 정도 한꺼번에 사가셔서 덕분에 대기시간이 길어져 괜시리 속으론 짜증났었네요..^^;;
솔직한 봉이호떡 수준. 제가 이전에 호떡 장사를 해서 그런가, 맛있다고 평가를 못하겠습니다. 게다가 굽는 분이 실력이 그다지 좋질 않아요. 앙꼬가 한 쪽으로 다 몰렸습니다.
대전에서 호떡 맛있다고 느낄만한 곳은 작년 보문산 쪽에서 1천원에 파는 씨앗호떡이 더 맛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이렇게 노래도 불러주시고 기분좋았습니다. 대전 가볼만한곳에 만인산 자연휴양림을 추천 해봅니다. 아 그리고 봉이호떡 옆에 bhc 치킨 팝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