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원 검은사막 플레이 후기 XBOX ONE Black Desert

편의상 반말체.


엑스박스원 북미스토어에서 바로 오늘 검은사막 Black Desert 이 출시했다. 

국내 게임이 한국보다 먼저 서양에서 출시를 하다니.

이전부터 기대가 굉장히 컸던 게임이라서 그런가 바로 다운을 받고 게임을 해본다.

물론 오늘부터 오픈베타이기 때문에 무료이다.



국내에서 아직 출시가 안된 게임이기 때문에 오픈베타 하기 어렵지 않을까? 란 우려를 했지만, 

딱히 해외 아이피를 막지 않아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애초에 pc 개념과 다른 생각인가 보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영문판이라는 것.

유럽쪽 검은사막 팬들도 한국사람들처럼 출시가 안되서 포럼에서 보면 빡쳤다란 글을 볼 수 있다고..


제작사는 펄어비스.



검은사막 Black Desert 타이틀 모습.

아.. 그래픽부터가 심상찮다. 굉장히 좋아 보인다.

참고로 다운 용량은 총 25 기가 정도였다. 



엑스박스원 검은사막을 플레이 앞 서 미리 본인 경험을 말해본다면, 

몇 년전, pc 출시 당시 그래픽 좋다고 해서 pc 방에서 조금 해본 것이 전부. 물론 지금도 기억이 안난다.

콘솔쪽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애초에 pc 온라인 게임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컸다. 




그렇다보니 검은사막은 플레이를 거의 해보지 않은 쌩초짜라고 생각하면 된다.

영어는 까막눈 수준. 이거 제대로 플레이 할 수 있을까?? 


<캐릭터 직업 선택>


<쩌는 그래픽>


처음 캐릭터를 만들려고 보면, 캐릭터의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

직업은 총 6개가 있고, 후에 전직을 통해 계속 바꿔나갈테다.

애초에 그래픽 감상 좀 해보고자, 일부러 여성인 캐릭인 소서리스, 또는 위치 둘 중 하나를 골랐다.

몇 년전 게임인데도, 그래픽은 정말 눈 돌아갈 정도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좋다.

물론 이 것 때문에 많은 유저가 한다는 소리가 있을정도.


<전생에 이런 여자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검은사막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수준>


엑스박스원 검은사막도 마찬가지이지만, 이곳에서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놀라울 정도다.

pc 에서 예전에 진행했던 부분과 크게 달라진 곳이 없을 정도로 만드는 것도 쾌적하다.

조합이란 것이 수십만종 이상 뽑아낼 수 있을 정도로 세세한 옵션이 눈에 띈다.




저마다 본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세대에게 굉장히 좋게 다가오지 않을까.

캐릭터가 하도 이뻐서 1시간 정도를 투자하고 캐릭터를 만들었다.

이는 pc 용 검은사막에서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도 다 이렇다고 보면 될 정도.


<소서리스 캐릭터 완성>


<캬아.. 그래픽 보소>


<검은사막 세계로 go go>



엑스박스원 검은사막 장점


1. 뛰어난 그래픽.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mmorpg 에서 이런 그래픽으로 게임을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그래픽이 좋다.

몇 일전 정식 오픈한 로스트아크와 견줘서도 딸리지 않는 느낌. ㄷㄷ

다만, 애초에 pc 에서도 이런 대단한 그래픽이었겠지만, 너무 화려해서 눈이 아플정도.

게임이 논 타겟팅을 지향해서인지, 그래픽 덕분에 배틀시에 분간 안갈 정도로 정신없다고 해야하나.

이펙트도 제대로 터지고, 좋은 의미에서 눈뽕 제대로 맞는다.


<검은사막 처음 시작하는 마을에서>


2. 프레임 이슈


본인은 엑스박스원x 를 사용하는데, 4k 에서는 30fps , FHD 에서는 60fps 를 뿜어준다고한다. 

물론 옵션 내에서 변경 가능하다.근데 놀랍다. 오픈베타 첫 날인데, 이정도까지 쾌적할지 몰랐다.

다만, 사람들이 몰려있는 마을에서 느려짐이 있는데, 신경 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감이 컸다.




3. 엑스박스원 컨트롤러와 배틀 수준


고민한 흔적이 제대로 보여지는 키보드와 마우스간 컨트롤러와의 맵핑이 아주 적절하다.

pc 용에서 패드 지원을 안한다는 게 오히려 억울할 정도.

게다가 배틀 중 타격에서 오는 짜릿한 손 맛은(진동) 이 게임을 계속 하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준다.

다만 아쉬운점은 임펄스트리거는 지원을 안한다.


4. 직관적 UI


엑스박스원 패드만으로도 편하게 mmorpg 를 할 수 있다는 멋짐!!!을 보여준 사례.

대단하다. 애초에 이 게임 콘솔용 아님??? ㄷㄷㄷ


<검은사막의 뛰어난 그래픽>


엑스박스원 검은사막 단점


1. 한글화


아.. 썅.. 진짜 욕 나온다. 한국 게임을 한국어로 플레이 못 한다는 사실은 우울하다.

검은사막은 처음 접해보는 나 같은 유저에게 영어로 플레이 하기엔 굉장히 빡세다. (까막눈 수준)

다만, 퀘스트 진행시 글자를 못 읽어도 알아서 가는 방향을 포르자 시리즈처럼 밑에서 가르켜줘서 가는 법도 수월.

일단 영어 수준이 높아서 검은사막 pc 판 안해본 분들은 엄청 헤매지 않을까.


<한국처럼 이름 제한은 없다.ㅋㅋ>


2. 기타 자잘한 문제


오픈 첫날이라 서버 문제를 거론 안 할 수 없는데, 의외로 쾌적하다. 

플레이 전까지 한국형 mmorpg 대작이라는 로스트 아크를 계속 플레이 해서 그런걸수도 있다. 

딱 1번 튕기고 나머진 편하게 플레이. 다만 내가 한 시각이 미국에서는 오전 9시 40 분이었던가.

또한 장점으로 언급한 그래픽에서 눈뽕의 호불호가 있을 듯 하다. 진짜 배틀 중에는 정신이 없을 정도니까.

그리고, 엑박원 패드로는 사실상 채팅은 불가능 수준. 

한국인이라 그런지 타자속도에 치는 시간도 그렇고 실제로 말 한마디 하려면 세월내월... 무시 못함.

음성채팅은 반드시 필요한 걸로...



마치며..


펄어비스, 한글화 안할래? 그래픽 좋고, 패드로 플레이 하는데 기분 좋게 플레이 했습니다.

의외로 레벨이 빨리 올라가는 느낌. 몇시간 안했는데, 바로 렙14 까지 올릴 수 있더군요.

빨리 국내에도 출시하여 함께 유저들과 즐기고싶은 마음이 한가득입니다.

개인적으로 단점은 거의 안보이고, 장점이 가득한 게임이었습니다. 왕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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