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매장 음식 퀄리티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교육을 다시 받을까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된다. 문제는 지금 하고 있는 매장이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보니, 내가 이렇게 배운다고 해서 당장 쓸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에 있다. 현 매장은 연어, 육회 전문 매장인데, 내가 이번에 배우려고 하는 메뉴는 닭고기, 그리고 후토마키 같은 일식 메뉴이기 때문.물론 교육을 받는다고 당장 매장 메뉴들의 퀄리티는 올라가진 않겠지만, 그냥 내 가치를 올리기 위해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래서 고민이다. 교육비가 350만 원 수준인데, 이것도 조금은 부담되긴 하지만... 장사를 계속 해보니,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운영 측면에서도 생각할 부분도 많다는 것을 늘 상기한다. 누구나 부담 없이 운영을 할 수 있는.. 사장..
잡생각이 많아지니 일하기도 힘들어지고, 물질적 욕망만 가득한 배부른 돼지가 되는 상상만 하는 하루하루. 그저 진득이 궁둥이 딱 붙이고 성실하게 일하면 돈 벌 것을 왜 그것을 참지 못하는가? 그렇다고 일확천금을 바라는 내가 아닌데.윤통령은 파면당하고, 주식장은 폭락하고 세계 경제가 휘청 휘청 하는 가운데, 내 눈은 어딜 향해야 더 나은 가치를 찾을 수 있을까. 역시나 준비된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돈의 운은 나에게 안 오는 걸까. 원래는 3번째 매장을 준비하려 했는데, 포기하려 한다. 돈도 모아 봐야지.
https://www.youtube.com/watch?v=jI7AthS5jU0https://www.youtube.com/watch?v=Z99y52bMwgc
아니 레이저 프린터 토너가 이렇게 비싼가? 삼성 프린터 sl-m2033w 인데, 15~18만 원짜리 기기인데 토너 값이 4만 원이 넘어가네.. 헐;;어쩔 수 있나.. 그냥 사는 수 밖에. 일단 당장 필요하니 구입을 하고 나중에 생각해보자.
일의 권태기가 온건지 너무 재미가 없다. 똑같은 일상의 반복. 무언가 터지면 맨 날 땜빵 하는 일의 연속. 먹고 사는 문제로 직결되다보니 아무래도 다른 직장 다니는 사람들과 자영업과 별반 차이가 안보인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매일 일해야 하고, 퇴직금이 없기에 하루가 늘 좌불안석이라는 것. 그나마 장점은 직원이 있다는 전제하에 내 시간 활용이 자유롭다는 정도 뿐이다. 지금이야 매장이 자리 잡히고, 어느정도 내 월급을 가져간다지만, 경기가 이러니 하루 하루의 매출로 스스로를 압박 해버린다. 안해야지 하면서도 습성이 그런건가. 그리고 내가 일단 만족을 못한다. 하는 일에 비해 돈도 그렇고 원하는 바가 있다가도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스텐스는 고치기도 힘들다.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까? 라는 생각도 많이 했..
24년 12월에 오픈을 했고, 오픈하자마자 계엄령 터지는 일이 발생을 했건만. 지지리 복도 없지. 최대 성수기라는 12월 맞이해서 딱히 오픈빨이라는 수혜를 받지도 못했다. 오늘이 3월 마지막 날인데, 대략 정산을 해보니 2월이 최악이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3월이 더 최악이더라. 심지어 2월은 3일이 더 짧았는데 매출이 좋다니.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최악의 마이너스 사태는 나질 않았다는 점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1년 이내에 투자 금액을 회수하는 일인데, 이게 잘될지 안될지는 아직도 미지수. 최대 15개월을 보고 있다. 그러나 장사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 어떻게든 매출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야 할 것이다.문제는 갈수록 경기가 악화돼 간다는 점인데, 지금 미증시도 그렇고 오늘 한..
세일 기간 노리다가 결국 구입. 원래는 검정 사려고 했는데 세일 시간을 놓쳐서 그냥 흰색 구입.스위치 말년에 악세사리를 사다니. 아마존 직배송 구입. 가격 50달러. 한국 돈 약 7.5만원 예상중.어라? 11번가에도 있는데 1.5만원 더 비쌈.
최근 장사 관련 유튜버인 깡대표가 추천한 책. 내용이야 전반적으로 다른 책에서 다뤘던 이야기로 보이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찾아서 읽어보려고 구입함. 책이 꽤나 두꺼워서 그런가 일반적인 비즈니스 서적에 비해 가격이 꽤나 비싼 편에 속함. 2.2만 원이 정가인데.. 흠.대충 이야기를 들어보니, 직원들에게 세세하게 메뉴얼을 알기 쉽게 만들어서 준비를 해야 업무를 좀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
모든 삶이 그러하겠지만, 일상의 반복은 너무나 지루하다. 무언가 변화를 주거나, 꾸준한 운동을 하거나 아니면 아이를 키우든가 뭐라도 해야 일상의 반복에서 오는 지루함을 덜 수 있다. 나는 어떤 부분에서 지루함을 덜 수 있을까? 일상의 반복에서 주는 행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게임을 꾸준히 한다거나, 아님 운동을 한다거나.. 요새 날씨도 좋은데 밖에 나가서 야외 활동을 하거나, 그 밖의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하는데, 방구석 키보드 워리어 수준이라니. 주변을 깨끗이 하거나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 정신이 번뜩 차려야 하는 건 아닐지.프랜차이즈 술집의 매출은 그저 그런 수준이고, 우리 매장은 이상하게(?) 매달 비슷한 매출을 올리고 있고, 무언가 변화를 주려고 시도를 해봐도 자꾸 돈과 귀결이 된다. 빠르게 부..
업무에서 불가피하게 외국인과 호흡을 맞추다 보니, 의사소통 문제가 심하긴 하다. 애들이 공부를 하러 한국에 온 건지 아니면 돈을 벌려고 한국에 왔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봤던 외국인들은 거의 돈 벌러 온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공부 의지가 별로 안보이긴 하다.) 주방에서 일하는 만큼 정확한 레시피를 알려줘야 혼선을 방지한다.처음엔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눈대중으로 레시피를 알려줬더니 맘대로 하는 모습이 계속 보이더라. 이렇게 하다간 나중에 정말 큰 문제가 쌓일 듯하다. 특히 대다수 직접 만드는 사이드 메뉴에서 큰 낭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외국어를 배우기엔 영어를 제외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최대한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보자.어떻게든 단 1% 라도 매일이 나아지길.
몇 년간 음식 장사 하면서 깨달은 사실 몇 가지. 남들 보면서 눈이 휘둥그레지는 인테리어와 평수로 압도되는 그런 매장들은 보기엔 좋을 수 있으나, 운영비, 창업 비용을 고려했을 때, 결국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고, 실제 벌어가는 수익률이 중요하다. 허름해 보여도 조용히 돈 벌어가는 알찬 매장. 그런 의미에서 여러 가지 생각도 함께 드는데, 예를 들면 현재 운영 중인 술집에서 그걸 찾을 수 있다. a급 상권에서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상권에 어울리는 아이템. 운영비.. 특히 마케팅비는 비싼 월세로 퉁칠 수 있는 그런 자리 좋은 곳에 입점. 일을 계속해보니까, a급 입지 아닌 이상, 마케팅으로 풀어야 하는데, 나는 아직도 장사하는 사람이지만, 마케팅비가 너무 아깝다.고로 마케팅비를 줄이려면, 상권과 입지..
작가인 양지삼 대표는 내가 정말 존경하는 인물.이번에 책을 내셨다. 읽어봐야지. 가격은 1.8만원
고깃집을 처음 운영 하는 분들은 바닥 타일 시공에 대해 크게 생각을 안 할 수 있다. 하지만, 운영을 하다 보면 깨닫는 진실이 하나 있는데, 바닥 시공에는 미끄럼에 강한 포셰린 타일을 추천한다. 아무래도 고기 기름 유증기 때문에 매장 곳곳에 기름 때가 자연히 살포된다. 그래서 때로는 어느 고깃집을 가보면 바닥이 미끄러운 매장도 있다. 거기까지 신경을 못썼으리라.요즘엔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많아서 알아서 잘해주지만 개인 고기집은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서 해야 하기에 이런 점들은 알고 있어야 운영하기 편하다.어제 바닥이 너무 더러워서 바닥 청소를 했는데, 밝은 계열의 타일은 조금만 더러워져도 지저분한 느낌을 받는데, 어두운 계열의 타일은 티가 잘 안 난다는 거다. 며칠 전 오랜만에 타 프랜차이즈 고깃집 매장을 ..
가격은 3천원. 전략 디펜스 게임. 최근 평가 매우 긍정적. 사실 이 게임의 존재 자체도 몰랐는데, 구닥동의 어느 한 분이 추천을 해주셔서 구입. 디펜스 게임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 시간도 매우 잘가요..ㅎㅎ가격 부담이 없어서 3천원짜리 아이스크림이나 햄버거 사먹었다고 하면 편할듯.. 암튼 언젠간 꼭 플레이를 해볼랍니다. 아래는 추천 사유 글입니다. 저한테 속는셈 치고 3천원짜리 게임 하나 추천드립니다.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cafe.naver.com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 중에서 자점매입으로 슈퍼바이저에게 많이 혼남. 본사의 주재료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부분도 있어서 몇몇 부분은 사입을 강행 했는데, 당연히 문제가 된다. 앞으로는 주의해서 이런 일 없도록 하자. 죄송합니다. 3월부터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계약서를 살펴보면 자점매입을 시도하는 매장은 구두 경고 후 시정이 되지 않을 시 1주일 전에 서면으로 예고한 후, 물품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 현재 계약서 상으로는 26년 10월까지 계약이 완료된 상태.개인 매장을 계속 하다가 프랜차이즈 매장을 하다보니 확실히 자유도가 많이 떨어진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또한 내 선택인 것을. 뭔가 내가 손님들에게 좀 더 고품질의 메뉴를 내놓으려고 하다보니 그런 것이니까, 앞으로는 조심하고 본사의 지침을 잘..
늘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라 하거늘.. 나도 사람인지라, 일일 매출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매장을 2개 하고 있으니 2군데 동시에 장사가 안되는 어제 오늘 같은 날이면 우울하다. 왜냐고? 지금 같은 경기 불황에 살얼음을 걷는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요식업이 그렇다. 비가 오면 안돼, 날씨가 춥다고 안돼, 연휴 끼면 안돼.. 모든 불확실성을 다 갖고있는 느낌이다.솔직히 불안하다. 계속 유지가 될지 아니면 점차 매출이 떨어질지 그 누구도 알 수는 없지만, 시기가 그러하니 늘 가슴 속에 작은 불씨가 남아있다. 이럴 때에는 사실 무언가라도 도전을 해보던가 살짝 변형을 줘야 살아남는다. 그래야만한다. 매년 올라가는 인건비 문제가 계속 걸리는데, 이걸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관건. 그래서 인원을 좀 더 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