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슬럼프
- 몰아서 보기/휴대폰 메모장
- 2026. 1. 7.
뭐 당연한 거 아닌가? 매일이 똑같은 걸. 12월이야 특수 기간이니 장사가 잘된 거 뿐이고, 1월이 되니 귀신같이 그 많던 손님들은 다 쓸려 나갔다. 매장 차리고 아둥바둥 산지도 벌써 3년이 넘어가고 있다. 그 사이 매장은 확장과 다른 업종까지 치고 나갔다. 이유는 간단하다. 똑같은 루틴을 내가 못 견뎌.
그러니 1월이 되니까 슬럼프가 오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그동안 신경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좀 더 찾아보고 고민을 하고 있다. 따로 돈을 내고 마케팅을 하는 게 아니라서 그냥저냥 매출은 그냥 유지 되겠지만, 업무 효율화를 위해 이것저것 고치고 있다.

이전에는 몰랐지만, 요식업에서 최대 적은 본인도 본인이지만, 직원과의 관계 문제가 가장 크다. 비지니스 관점에서 생각하면 그나마 편하겠지만, 한국인 종특상 그것도 힘들고, 눈 먼 사장만 마음 속으로만 삭힌다. 많이 고쳤다고 생각해도 가끔씩 터지는 이슈들은 나도 때로는 참기 힘들다.
체력도 점차 떨어짐을 느끼고 있다. 언제까지 쉬지 않는 삶을 달려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감도 든다. 하지만, 모두가 똑같잖은가. 나만 특별할리는 없고. 작년에 무리하게 대출에 대출 때문에 쉬지도 못한다. 그냥 앞만 보고 달려야한다.
내 행복은 도대체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흠. 딱히 보이지 않는... 그러니 일상이 슬럼프일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