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것들

매장 2개가 안정화가 되었음을 피부로 느낀다. 딱히 내가 존재 하지 않더라도 매장은 굴러가고, 점차 시스템화 되가는 듯 하다. 나는 이제 다음 챕터를 준비를 해야하는 입장인데, 무엇을 하면 좋을까 늘 고민을 한다.

창업 비용이 적게 들어가면서 최소 5년 이상 할 수 있는 그런 브랜드. 브랜드마다 몇 년 주기로 도태 되는 구간이 있는데, 이걸 피해서 잘 갈 수 있는 브랜드를 갖고 싶다. 예전엔 장사꾼으로서의 내 자신을 높게 평가 했는데, 이제와 생각 해보니 터무니 없는 생각이었고, 우주의 먼지 수준의 능력이었다. 

창업 관련 유튜브를 보면서 더욱 뼈져리게 느낀다. 정말 장사 잘하시는 분들 많더라는.

사실 하고싶은 몇 개의 관련 업종이 있는데, 그렇다고 외식업 카테고리에서 딱히 빠지질 않는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내 주제에 온라인 사업 하는 것도 말이 안되고, (가끔은 도전 해보고 싶다란 생각도 하지만) 그럴 체력도 이젠 없다. 


물론 삶에서 돈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 하지만, 어느정도 나이를 먹고 체력 및 내 한계를 일정부분 인정하고 나니, 돈을 떠나서 일을 벌리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보람과 희열이 있다. 지금도 사실 먹고 사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가슴 떨리는 일을 벌리고 해결 하는 과정이 나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사실 내 목표가 매장 3개 유지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고, 그러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을 해오긴 했지만, 나도 이젠 지킬 가족과 그 밖의 상황들이 쉽지 않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할지 안할지 아직도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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