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타가 강하게 오는 요즘

일도 싫고 나가기도 싫고 그냥 방에서 죽은듯이 편하게 있고싶다.

최근에 설리 자살도 있었는데 그렇게 유명 셀럽도 자살 하는 모습을 보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삶의 무게가 다른듯 하다.


요새는 의외로 피규어가 힐링을 많이 해준다. 그냥 바라보고 나만의 세계관을 상상하며 즐거운 생각에 마냥 흐뭇하다.

일하는 직장에서 두끼 꼬박꼬박 나오다보니 자연스레 돈 쓰는 일이 줄어든다. 게다가 난 출퇴근을 오토바이로 한다.

딱히 돈 들어가는 일이 별로없다. 아버지께 매달 드리는 용돈이 조금 부담되지만, 그래도 날 키워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그까짓 돈이 중요하랴.


그 외에 가끔 하는 외식비용과 각종 세금 및 보험 그리고 저축. 나머진 피규어 구매 올인이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돈을 보면 정말 몇개월동안 미친짓이었단걸 깨달았다.

그래도 즐겁다. 너무 즐겁다. 직장 생활은 딱히 스트레스 받을 구간이 없지만, 늘 긴 근무시간 때문에 짜증이 나는 것을 피규어가 빈자리를 채워준다.

오늘도, 어제도 지른 내 피규어들. 사실 죽으면 이런 것들 다 무슨 소용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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