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밥통 가격에 따라 밥맛도 달라질까

전기밥솥, 밥통 가격에 따라 밥맛도 달라질까

요새 이사를 계기로 그동안 10년동안 사용했던 밥통을 바꿀 예정에 있습니다. 사실 많은 가전제품관을 돌아다녔지만, 가격이 천차만별이라서 구매하는데, 어려움을 겪더군요.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1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하고, 비싼건 무려 60만원대 제품까지 정말 다양하게 포진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더군요. 쿠쿠, 쿠첸 뭐 이런 제품들은 유명하지요. 저 어릴땐, 코끼리 밥통이 최고였는데..ㅎㅎ

이전부터 전기밥통 차이는 가열방식에 따라 제품이 나뉘고, 밥맛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에 대해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기밥솥 비싼 제품 사기가 꺼려지긴 했었죠. 마침 관련 영상이 있어서 글을 작성해 봅니다. 과연 전기밥솥은 가격에 따라 밥맛이 달라질까?

이 프로그램은 소비자 리포트라는 mbc 프로그램이고, 방영은 2014 년에 했습니다. 이 점은 꼭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요새 나오는 전기밥솥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IH 방식과 일반 방식이지요. IH 방식은 밥솥 전체를 가열하는 방식이고 일반 밥통은 하부에 열판이 있어 그냥 가열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업체에서는 밥솥 전체를 가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IH 방식이 좋다고 홍보를 합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밥솥의 재질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달라지는데요, 요새는 보니까 다이아몬드 라는 재질이라는데, 이건 뭐 업체쪽이 설명하는 거고, 큰 차이를 가정에서 느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차이는 있겠지만, 미미하다는 것이 제 생각.

방송에서 총 60인의 평가단이 모여 각각의 전기밥솥의 밥맛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총 5가지 테스트로 진행된 이 방식은 각각 1. 밥냄새, 2. 색상, 3. 윤기, 4. 전체적인 밥맛, 5. 찰기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과연 평가단은 어떻게 평가를 했을까요?

대부분의 평가단은 가격이 차이가 난다고 해서 특별히 밥맛이 다르다고 느끼는 분들은 극히 적었습니다. 그냥 보통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밥 같은 느낌이다 라는 것이 대다수의 평가.

아래는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는 즉석밥 연구소에서 근적외선 파장을 이용한 밥의 전체적인 외관과 경도, 점도, 수분과 단백질의 밸런스에 대해 전문적인 장비를 통해서 취반 식미값을 테스트한 결과치입니다. 

오히려 즉석밥 연구소에서는 양은냄비에서 만든 밥이 취반 식미값 테스트에서는 1위를 하는 모습입니다. 중요한 건 어떤 테스트를 중점적으로 했는가에 대해서의 결과치만 보면 될 듯 합니다. 그렇다고 양은냄비에 밥을 해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마지막으로 테스트는 밥 소믈리에라는 전문가가 출연하여 밥의 찰기, 맛, 향기, 색상까지 신중하게 비교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과연 테스트에서 어떤 전기밥솥이 1등을 차지하게 될까요?

<전기밥솥 종류에 따른 밥맛>

의외로 전문가분들은 양은냄비가 최고라는 언급을 해주셨네요. 역시 힘들게 양은냄비에 갓지은 밥이 최고란 말인가. 다른 전기밥통의 경우엔 밥 소믈리에 전문가가 평하길 '너무 많은 열이 가해져서 전분이 얇은 세포막이 터져서 유난히 광택이 많이나고 전분이 너무 많이 나와서 다른 쌀한테 묻혀 끈적거리는 떡진밥 형태의 밥이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이런 테스트의 결과는 사실 소비자의 몫이 큽니다. 저 역시 이번에 전기밥솥 사는데 큰 도움이 될듯 하네요. 한 줄 평을 굳이 하자면. 비싼거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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