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근무제 당시 시대상황, 노무현 정권의 산물인가

주5일근무제
어린 20대 시절에 찍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기에 주5일근무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난 김에 끄적임. 물론 지금 일하는 곳이 주 6일에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근무라 빡쳐서 쓰는 것도 포함.

네이버 백과사전을 살펴보면 주5일근무제는 주당 노동시간이 40시간 초과 할 수 없기에 8시간씩 5일 근무 하도록 만든 제도.

주욱 읽어보면 무려 프랑스는 1936년에 시행했고, 독일은 1967년 일본은 1987년이라고 하는데.. 유럽권은 개인 사생활을 중요시 하는 나라다보니 그려려니 하지만, 일본은 의외. 당시 과로사가 많았던 나라중 한 곳이 아니었던가.

한국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추진하기 시작했지만, 결국 계속 보류 되다가 노무현 정권에 와서야 2004년 법 개정이 이뤄졌다.

당시 2004년 공포했다고 해서 주5일근무제를 바로 시행했던 것은 아니고 공무원부터 시작해서 은행권들도 서서히 시행했던 부분들이 기억난다.

제대로된 직장을 잡아 주5일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다. 물론 풍토가 주 6일은 기본이었던 시대.

나 역시도 이당시엔 주 6일은 기본이라고 생각했지만, 서서히 전역으로 확대해가는 주 5일 근무는 가족들과의 여가시간과 저녁이 있는 삶과 더불어 소위 웰빙시대 즉, 잘먹고 잘살자라는 언어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의 전반적인 산업 발전기를 보면 70~80년대 죽도록 일개미처럼 일만했던  우리 아버지 세대들이 제일 고생했던 시기가 아닌가싶다.

망할 당시 시대가 그랬다지만 자식들에게 돈 다 퍼줘, 본인은 돈 한 푼 없이 내몰리고, 이미 젊은시절에 가족을 위해 고생했던 몸뚱아리는 아작나 버리고..

얘기가 잠시 딴쪽으로 흘러가긴 했지만, 주5일근무제 시행에 앞 서 각각의 정재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야.. 이 개슥히들아. 나라가 망한다고? 15년이 지났다 이놈들아!!! 오히려 더 잘먹고 잘살고 있다!!! 하여튼...

그렇다면 한국 이전에 먼저 시행했던 나라들은 어떨까? 당연히 똑같은 진통을 겪었겠지.

유럽쪽은 확실히 국민들 화력이 대단하다. 이유가 어찌되었건 결과적으로 결국 주5일근무제는 2004년 노무현 정권에서 해결을 봤다.

지금은 무려 15년이 지난 2019년이다. 이제는 주5일근무제가 아니면 사람들이 그 직종을 피할정도로 깊숙이 자리잡았다.

지금의 직업상 주 6일과 일 10시간이상의 노동으로 자기 시간을 갉아먹으며 돈으로 환산하고 있는 내 모습은 10년후 미래의 나는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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