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모았던 구엑박 소프트 33종 소프트
- 게임생활/엑스박스원,360
- 2019. 6. 12.
잘가라 구엑박
개인적으로는 구엑박 참 좋아했고, 특히 킹덤언더파이어 라는 국산게임을 굉장히 좋아해서 나름 애착이 가는 콘솔이었습니다. 거기다 레트로 게임 동호회라는 것을 알려준 것이 바로 구엑박이었죠.
이번에 방정리 하면서 나온 게임들인데, 이것보다 더 많긴 했는데, 똥값이라 나눔 많이하고 그랬더랍니다.
솔직히 말하면 팔려고 내놓으려다보니 이제와서 누가 이런 게임을 살까? 라는 생각이 불쑥들더군요. 구엑박 소프트 양이 많아서 한꺼번에 팔면 장당 5천원도 못받을거란 생각이 계속 듭니다.
당연히 구매가 생각하면 피눈물 나죠. 내가 이걸 어떻게 모았는데..ㅠㅠ 근데, 그거 전부 허상이 아닐까? 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나름의 동경도 있고, 그간에 이사하며 느낀점들이 컸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이 사진들 모두 팔려고 찍은 사진들.
나름 알짜 게임들입니다.
그래서 미련을 버리기로 맘먹었습니다. 소프트 콜렉션 하시는 민혁아범 님에게 모두 그냥 양도하기로. 그래야 나중에 제가 하고싶을 때 빌려서 하고 그러죠..흐흐흐. 부디 좋은곳에 가서 행복하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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