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레전드 하이드라 병사를 모으며

해즈브로의 마블레전드 시리즈를 아무 생각없이 사다보니 점점 증식하는 게 보입니다.

사는거야 문제가 안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가끔 피규어 사는 것에 대한 현타가 오기도 합니다.

내가 도대체 왜 사는걸까? 의문점은 계속 쌓여갑니다. 가면님이나 요괴님처럼 목표가 있는 수집이 중요하단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마블 세계관을 잘 알지 못합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마블 캐릭터들을 보며 세계관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100년 가까이 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마블 코믹스답게 수많은 캐릭터들이 창조가 되었습니다.

우후죽숙 구매했던 캐릭터 피규어들을 점점 이해하기 시작했고,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영웅인 어벤져스 캐릭터가 아닌 빌런(악당) 쪽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스타워즈 다스베이더가 악당이지만 매력적인 캐릭터인듯 말이죠.

전 하이드라 조직이 좋습니다. 특히 레드스컬을 좋아합니다. 이상하게 멋져보여요.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다른 수집을 하지말고 좋아하는 캐릭을 때거지로 모아보자.

6인치 액션 피규어는 꾸준히 발매를 하고있고 앞으로의 라인업도 다양합니다. 그 안에서 전 목표를 세우고 수집하길 결정했습니다.

늘 시간과 돈이 걸리는 문제니까요.
레드스컬 하이드라 조직은 큰 금전적인 부담없이 모을 수 있고, 단체로 있으면 장관이라 앞으로의 피규어 구매 방향에 좋은 목표가 될 듯 합니다.

하이드라 종류도 다양하고 캐릭터도 많지만, 그나마 마블 세계관에서는 적당한 수준이니 천천히 현타를 조심하며 컬렉션을 이어 나가고 싶습니다.

헤일~ 하이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