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 힘들다

일은 꾸준히 하고 있다. 재취업은 벌써 4개월이 넘어간다. 현재 하는 일이 몸 쓰는 직업이다 보니 매일 녹초가 되어 들어온다. 

최소 3년을 바라보고 있는데, 문제는 내 몸이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오후 3시까지 출근 ~ 새벽 1시 퇴근. 근무 시간은 10시간. 노동강도를 말하자면, 하루 종일 서 있는다고 보면 된다.

대전 베스타 뷔페

열심히 저축도 하고있다. 하지만, 몸뚱이가 말을 안 듣는다. 오늘 쉬는 날인데, 웬만하면 포스팅도 하고 기운차게 보내야 할 시간에 축 늘어져 잠만 축낸다.

하루 10시간 근무, 그리고 일주일 1일 휴무. 쉬는 게 쉬는 게 아니다. 이거 인간답게 살려고 돈을 버는 건데, 이게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

여름휴가라고 꼴랑 평소 쉬는 날에 1일 추가해서 주다던가, 아님 추석에 안 쉰다고 했다가 직원들이 다 못 나온다고 말하니 전날과 당일날 쉰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사장들은 다 이런가?라는 생각도 했다.

물론 하루 쉴 때마다 금전적으로 큰 손해가 나는 것쯤이야 충분히 잘 알지만, 직원도 당신과 마찬가지인 사람인 것을...

참.. 삶이 쉽진않다. 나도 언젠가는 여기서 나가야 할 시기가 올 텐데, 그때까지 돈을 잘 모으고 새롭게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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