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갈비 비래동 내 돈 내고 먹은 후기

비래동 옥수갈비

요새 또다시 무한리필 고기집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옥수갈비도 그 중 하나인듯싶습니다.


그러나 가게 열고도 돼지열병 파동으로 근 한 달간 굉장히 고생했을 수많은 고기집 사장님이 안타까울뿐.


암튼 각설하고, 동네에 새로 생긴 옥수갈비를 갔습니다. 이전 가게도 고기집, 그 이전 가게도 고기집이었습니다.


이차돌이 마지막인데 그 가게도 문닫고 바로 옥수갈비로 바뀌었습니다.

대전에서도 촌동네인 비래동도 가게가 많이 바뀌는군요.


1인에 13500 원에 돼지갈비, 음료수, 밥이 무제한 제공되는 옥수갈비는 확실히 요새 경기를 봤을때 매력적이긴 합니다.

음식맛 기본기만 있다면 부담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듯 하고요.


숯이 참 고와요. 아마 단가 때문에 국내산은 못쓰고 해외 숯 그러니까, 중국이나 동남아 제품을 쓸 듯 합니다.

물론 제가 현업에 있어서 눈치밥이 있걸랑요.





무한리필이라 그런지 불필요한 돼지 뼈는 붙어있지 않습니다. 원래 많은 돼지갈비 집은 뼈와 양념 포함해서 용량을 체크합니다.

여긴 그런 게 없어서 좋습니다. 물론 업주 입장에서 치우기도 편하겠지요.


옥수갈비 기본찬은 솔직히 정말 허접합니다. 하긴 가격 생각하면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대다수 손님들은 그것을 이해 못하죠.

딱 보자마자 허접함을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기본찬이 김치 하나,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가 끝.

옥수갈비가 체인점이라 당연히 동일한 반찬이 나갈테니 이 집에 뭐라 할 건 아니니... 근데 문제는 돈 내고 먹은 사람들 내용이 아니라, 블로거들 먹고 후기 써주는 포스팅 보니 반찬이 다르더군요?? 더 짜증났었음. 우린 돈 내고 먹는데..


차돌박이 된장찌개 3900 원. 딱 가격 맛 합니다. 사실 차돌 된장찌개 못만드는 것도 능력이겠죠. 맛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글 올리면 소주 1병 무료 주니 참고 하세요. 저도 받았습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구리고, 노이즈 잔뜩껴서 그런가 참..

저도 비슷한 업종에서 일해서 그런가 일단 생각나는점 적어봅니다.

1. 기본 반찬 허접.

2. 고기는 그런대로 맛남.

3. 무료 음료수 퀄리티 최악. 탄산이 없음. 이건 관리만 잘해도 될 일인데..

4. 노래 나오는 스피커 저질.

다시 먹으러 갈 수 있을까? 별로 땡기지 않음. 차라리 무한리필이 아닌 옆의 선비갈비를 가지...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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