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PC 오드로이드 xu4 에뮬레이터로서의 성능 feat. 드림캐스트

미니 PC 오드로이드 xu4 의 에뮬레이터 성능

오드로이드는 라즈베리파이처럼 작고 강력한 성능에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위해 나온 플랫폼 시리즈이다. 아주 작은 크기의 기판에 각종 입출력 포트가 들어있어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 할 수 있으니 초소형 미니 pc 라고 봐도 무방하다.

좀 더 쉽게 말한다면 오픈소스 개발자용으로 나온 일종의 리눅스 기반의 미니 컴퓨터가 오드로이드라는 사실. 비슷한 제품인 라즈베리파이4 보다 스펙으로만 놓고보면 성능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

오드로이드는 대한민국 오픈 소스 하드웨어 회사인 하드커널이 제조한 무려 한국 회사 제품.

오드로이드는 성능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오드로이드 10주년 기념으로 휴대용 diy 킷인 오드로이드 go 라는 제품도 나왔다. 외견상으로는 닌텐도 게임보이와 비슷한 느낌.

이 제품은 휴대용으로서 성능이 꽤나 좋아서 많은 레트로 게이머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떨어지는 lcd 품질과 저질 스피커 때문에 일부 게이머에게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

이번에 테스트 하는 제품은 오드로이드 xu4 제품입니다. 전면에 lcd 창이 달려 있는 것이 특징. 화면을 동시출력해줘서 보면서 게임을 플레이 해도 되는데, 너무 작아서 보이려나 모르겠네요.

출력은 lg 65 인치 tv 이고, 각종 에뮬레이터 게임들이 전부 설치가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성능 테스트를 위해 드림캐스트 에뮬을 실행했습니다. 오드로이드도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요새 레트로 게이머에게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xu4 라고 하는군요. 드림캐스트, 나오미 전용 머신으로 이만한 가성비 톡톡하는 게임이 적다는 뜻. 

참고로 라즈베리파이4까지 나왔지만, 아직 완벽하게 3d 지원 하는 라즈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번에 실행한 게임은 크레이지 택시입니다.

어느 벤치마킹 테스트에서 수치를 보면 오드로이드 xu4 모델이 라즈베리파이3 의 약 4배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했더니만, 과연 명불허전입니다. 굉장합니다. 그냥 드캐 그 자체네요. 

다만 65인치로 플레이 해서 화면이 조금 찌그러지는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프레임도 잘나오고 충분히 플레이 할만합니다. 

관련해서 구닥동 쩌기님이 플레이 영상을 올려준 자료가 있습니다. 요것들 한 번 시간 날 때 보세요. 대단하네요.

일정부분 프레임 떨어지는 구간이 있긴 하네요. 그래도 성능만큼은 칭찬해주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