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사동 대성 푸줏간 가격, 메뉴 및 내 돈 내고 먹은 후기
- 여행, 음식/국내
- 2019. 12. 17.
대성 푸줏간, 대성정육식당
일단 내 돈 내고 먹은 후기. 요새 전부 음식 꽁으로 먹고 쓴 블로거들이 대다수네. 일단 아무런 정보없이 근처 충남대학교 병원 갔다가 딱히 갈 곳이 없어서 지나가다 먹은 곳입니다.
이곳은 정육점이랑 식당이 붙어서 장사를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손님들로 하여금 고기에 대한 신뢰를 먼저 받으면서 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대전에서 고기 맛있다고 소문난 연탄구이집.. 이 바로 대성푸줏간. 뭐, 그건 일단 먹어봐야 아는 것. 사실 여기는 메인인 고기를 먹어보고 평가를 해야하는데, 아쉽게도 점심시간에 방문했습니다.
대성 푸줏간 가게 내부는 의외로 굉장히 컸습니다. 저희팀 혼자 들어왔네요. 딱 점심시간인데 그다지 사람들은 붐비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이 대사동 근처에 맛집도 많고 먹을 곳이 굉장히 많다보니 한 편으론 고기집 전문점에 점심장사는 빡세기도 하겠네요.
오히려 홀이 넓다보니 저녁에 단체손님의 강점이 있겠지요.
실내는 그럭저럭 포차 느낌이 났습니다. 휘황찬란한 인테리어를 하는 집은 아니죠. 그냥 서민들이 먹는 그런 느낌의 가게. 매장에 고기 가격이 하나도 안나와 있는데, 이건 그냥 사이드 메뉴입니다.
실제로 고기를 궈먹으려면, 바로 옆 붙어있는 정육점에 가서 고기를 고르면 잘라서 해당 테이블에 가져다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시스템은 믿을만한 정육점이면 오랜시간 입소문 붙어 장사가 잘 될 수 있는데, 고기질이나 가격이 비싸다고 느낌이 오면 한꺼번에 나락길로 갈 수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는 그럭저럭 비싼 편은 아닌데, 고기값이 얼마나 할지 가늠이 안되네요. 왠지 조금은 비쌀 느낌.
기본 밑반찬.
점심특선 사먹었습니다. 사골곰탕인데, 원래 가격은 9천원. 점심특선이라고 2천원 할인합니다. 맛은.. 음.. 주관적으로 크게 특색있게 맛있다고 평가는 못하겠네요. 그냥 일반적인 음식점 느낌입니다.
먹기전에 미리 포장 1개 더 했는데.. 쩝.. 조금은 아쉬운 느낌. 대사동 푸줏간은 고기를 먹으러 가고싶네요. 곰탕은...-_-;; 솔직히 점심장사 할 정도로 가게 분위기가 나질않아 인기가 없을법합니다. 그냥저냥 저녁장사.
그나저나, 연탄구이 정말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