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이베리코 돼지고기 일반적인 상식들

이베리코 돼지고기

 

스페인은 에스파냐어를 사용하고 면적은 세계 50위. 인구는 세계 30위의 나라다. 한국과 비교하면 인구는 비슷하지만, 면적은 한국보다 무려 2배가 차이난다.

 

스페인 국가정보
인구수 한국 28위, 스페인 30위

 

도시를 벗어나면 끝없는 초원이 펼쳐진다. 이 넓은 땅에 도토리 나무가 끝도없이 있다. 이런 지역이 굉장히 많으며 주로 도토리 나무와 코르크 나무가 심어져있다.

아래부터 모든 사진들은 ebs 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ebs 세계테마기행 중에서

 

초원이 넓어 가축을 키우기 좋은 조건이다. 스페인의 돼지고기 이름을 이베리코라고 부른다. 이베리코 명칭의 어원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나오는 돼지라고 해서 이베리코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다.

땅덩이가 넓다보니 돼지 사육자는 돼지 무리들을 이끌고 도토리 나무를 옮겨가며 수시로 밥을 먹이고 이동을 한다.

 

본인들도 작업자 찾기가 난감함.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나온 스페인의 한 지역에서 촬영한 곳도 이베리코 농장이 있었는데, 크기가 여의도 30배라고 하니.. 뭐.. 돼지 키우는 곳이 아프리카 초원이나 사막같이 너무 넓다. 스페인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갈만하다.

이렇게 지역이 넓다보니 실제로 이베리코 돼지랑 작업자를 찾으려고 망원경 끼고, 한참을 돌아다녀서야 찾을 수 있었다.

 

 

 

계획경제의 일환인지, 스페인 도토리 나무가 일정하게 세워져 있고, 인공적으로 심은 구간들도 많아 보인다. 이게 다 스페인 돼지고기 이베리코를 위한 것.

 

인공 목초지

 

이렇게 큰 초원 같은 곳에서 작업자는 1명이고, 키우는 이베리코는 약 300 마리 수준. 넓은 초원을 돌아다니면서 도토리와 풀을 먹고 자란다. 

한국의 사육형 돼지와 다르다. 때문에 실제로 잘라보면 이베리코 돼지는 마블링이 존재한다.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이베리코

 

작업자는 작대기 하나 들고 다니면서, 도토리 나무가지를 치면 우수수 도토리가 떨어지게 되고, 그걸 이베리코 돼지들이 먹는 방식이다. 이걸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작업을 하는 것이다.

작업자의 말로는 사람들이 도토리를 많이 먹어서 도토리가 많이 줄었다고. 견과류인 도토리가 달콤해서 돼지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이걸 하루 종일한다고..

 

 

 

이베리코 돼지는 외형상 봤을 때는 한국의 제주도에서 자라는 흑돼지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털도 검정색인 흑돼지. 덩치도 비슷해 보이는데, 아무래도 사육형 스타일보다는 방목형 스타일의 돼지가 좀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검은털의 흑돼지인 이베리코

 

이베리코 돼지는 도토리가 열리는 11월부터 방목을 하기 시작한다. 도토리 나무를 찾는 게 일상인 돼지들.

보통 6개월 정도 키우고 도축을 하는데, 최상급의 이베리코 돼지는 17 개월이상 사육하기 때문에 몸집이 어마어마 하다. 이베리코 돼지는 땀샘이 없어, 시원한 진흙탕 목욕을 하며 체온을 유지 시킨다.

 

땀샘이 없는 이베리코 돼지

 

얘네는 고기를 양념하고 말려서 먹는데, 그냥 먹을 때에는 딱딱해서 못먹고 숯불에 구워서 먹는 초리소 구이를 먹는다.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데, 뭐.. 이정도로 이베리코 돼지를 사육하는데 맛없을리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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