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주고 먹은 담소 소사골 순대 육개장 메뉴, 가격 feat. 둔산동점
- 여행, 음식/국내
- 2019. 12. 28.
회사 직원이랑 전 날 술을 진창 먹다보니 점심시간에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던중, 근처에 담소 소사골 순대, 육개장이라는 간판이 보여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대전 둔산동에는 사실 딱히 이 집이 맛집이다 라고 말하기 어려운 가게들이 즐비하고 거의 전부 프랜차이즈 음식점들만 포진해서 그런 이유도 있습니다.
메인 모델을 개그맨 유준상.. 맞나?? 를 썼네요. 큰 맘 할매국밥은 정준하였던것으로 기억하고.
매장에 들어가니 테이블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오후 2시정도에 들어가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같이간 분에게 물어보니 점심시간에는 꽉 찬다고 하더군요.
소담 순대국 가격은 솔직히 말해서 비싸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요새 하도 음식값이 오르다보니 무감각 해진 것도 한 몫 하겠쥬. 몇 년전만 하더래도 밥값 5천원 넘으면 비싸다고 느꼈는데, 이젠 그런 것도 아니니.
소담 육개장과 순대국 대표메뉴 2가지를 시켰습니다. 일단 결과만 말합니다. 굉장히 맛있습니다. 순대국도 맛있고, 육개장이 특히 맛있네요. 저도 이번에 처음 먹어보는데 수준이 꽤나 좋습니다.
저도 요식업 종사자라 생각보다 맛있던 육개장을 보며 사장님에게 물었습니다. 이거 여기서 직접 다 끓이는 건가요? 사장님 왈 " 여기서 전부 처리합니다만, 맛의 일정화를 위해서 본사에서 주는 다대기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 국물 맛을 위해 일정한 양념의 양을 넣으라고 하는구나. 베이스가 되는 국물은 사골을 우려서 끓인 육수를 사용한다고..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맛있어서 재방문 의사가 확실하네요.
추천하는 둔산동 맛집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