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년 새해에 달라지는 내 모습

화장실에서 작성.

헬스장을 끊었다. 무려 1년짜리로. 이게 원래는 1년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지금 있는 직장에 최소 1년은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바로 앞에 있는 헬스장 회원 등록을 했다.

나는 출퇴근을 오토바이로 하다보니 맨 날 헬멧 때문에 머리가 눌려서 출근시 머리 만지는 것도 일이다. 헬스장은 무려 사우나까지 이용 가능해서 씻고 출근이라는 명목을 만들었다. 바로 내일부터 운동 하려고 하는데, 잘 되려나.

고혈압인 내 몸뚱이.

 

어제 12월 31일 건강검진을 받다가 고혈압 1기 증상이 보이더라. 고혈압은 여러 원인들을 생각 할 수 있는데, 일단 내 몸뚱이가 뚱뚱해서 생긴다거나, 소변에서 알부민 같은 단백질이 빠져 나온다거나, 가족력 등 다양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나도 나이가 나이인만큼 건강을 챙겨야겠단 생각을 하면서 헬스장 등록을 바로 한 이유이기도 하다. 일단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살 빼고 다시 혈압 체크하고 바뀌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혈압약 복용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늘 밥상.

 

치과에 갔다. 그동안 제대로 치료 받은 적이 없어서 시간내서 큰 맘 먹고 갔는데, 역시나 상태가 굉장히 안좋다. 의사 선생과 충분히 상담은 했고, 다음주 치료를 진행 하기로 했다. 문제는 금액이다. 계산상 약 400 만원 이상 깨질 거 같은데, 금액이 금액인만큼 좀 짜증이 나기도 하더라.

아무튼 일단 이빨에 문제가 있는 사실은 충분히 스스로 인지하고 있기에 차라리 돈 들이고 빠르게 고치는 것도 나아 보이기도 한다.

라섹 수술도 할 예정이다. 예전부터 안여돼인 나는 안경 쓰는게 너무 불편했다. 특히 수영이나 바이크 탈 때나 스키장 갈 때 너무 불편하더라. 이건 지속적으로 생각중인데, 아무래도 올해에 해야 할 거 같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노안 올 가능성 때문이다.

내 방구석.


각잡고 방도 치우고 팔 거 팔고 미니멀 라이프를 즐겨야 하는데 쉽지않다. 일 끝나고 오면 파김치라는 변명도 정도껏이긴 한데...

2020 년 올해엔 내 인생사에서 굵직한 일들이 많을텐데, 건강 잃지않고 적정한 선에서 취미도 즐기면서 돈 열심히 모으는 한 해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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