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2개월차 헬린이 몸 변화는 과연?

2020 년 새해를 맞이해서 헬스장을 끊었다. 작년 연말에 충격적인 몸 상태 때문에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나이에 비해 성인병 의심이 된다나 뭐라나.. 암튼 그러한 이유로 최소한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고 있다.


집에서 먹는 샐러드

 

나는 회사 퇴근이 새벽 1시다. 출근은 오후 3시인데 4시전에 밥을 직원들과 함께 먹고, 그 후 주욱 일하다가 오후 11시 정도에 밥을 또 먹는다.

규칙적이지 않은 생활 식습관을 일단 바꾸기로 했다.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 헬스장을 다니는 거라고 애써 혼자 자위질 하는 모습이긴 한데...


다이어트에는 홍초라나..

 

먹는 거에 스트레스를 받지않기로 일단 생각을 하고 점심 오후 4시에 먹는건 평소대로 내가 먹는대로 쳐묵쳐묵한다.

그리고 오후 11시에 먹는 건 안먹기로 했다. 당연히 집에오면 완전 허기지는데, 이는 집에서 샐러드 먹는 것으로 충당 하기로 했다.

지금 올려는 사진들이 내가 최근 저녁마다 먹는 샐러드 사진들이다.


 

나는 헬스장을 건강을 위해 간다는 생각을 갖고 하기 때문에 장시간 몸매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

그냥 나 자체가 헬스장과 인연이 없는 몸뚱아리인 것을 매우 잘 알기에 일하는 시간에 무리 가지안는 선에서 1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

처음에 헬스장 가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지만, 점차 익숙해져간다. 보통 주 7 일이라고 하면 초기 1개월에는 주당 최소 3일은 갔다. 그리고 1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출근을 했다.

내 운동 루틴은 단순했다. 그냥 무작정 30 분 걷기. 푸시업 10 회. 딱 이정도 수준. 물론 헬스 2개월차에도 변함이 없다. 다만 점차 걷는 길이가 길어지고 있다.

운동 초기에는 3km 걷는대도 온 몸이 아팠는데, 지금은 아무 느낌 없으며 중간에 뜀박질도 함께 해준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뛰는 길이가 길어졌다. 지금은 보통 3.2 km 정도 걷고 뛴다.


집에서 소주 먹는 수준

 
그리고 2개월차부터는 본격적인 무산소 운동, 즉 기구를 통한 운동을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조금씩 근육이 붙어나가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지만 무리는 하지 않는다.

보통 이런 루틴으로 살아가면 자연스레 살은 빠지지 않겠는가?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헬스 2개월차 헬린이 몸무게는 다니기 전보다 겨우 2 kg 빠졌다. 이정도 수준이면 솔직히 폭식 한 번이면 바로 그대로 찌는 게 당연할 정도.

솔직히 말하자면 운동은 운동대로 하고, 평소 술도 그대로 먹고있다. 둘이서 금토일 하루에 3병씩 꼬박 먹고 있으니 일주일에 기본 9 병은 먹는다능.. 위의 소주병이 그걸 잘 말해준다.

갑자기 결론. 2개월차 헬린이인 나는 뭐랄까 표현하기 힘든 내적 변화가 일고 있다. 일단 살은 안빠졌지만,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 것이 가장 크다. 그리고 의도치않게 자주 몸을 풀어주는 습관이 생겼다. 신기하네.

앞으로도 3개월차 4개월차 글을 꾸준히 포스팅 하겠지만 내적 심경 변화만큼은 커다란 발전이 아닐런지...

역시 운동은 꾸준함이 중요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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