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석쇠 구매 및 실제 사용후기, 업소용으로 괜찮을까

일회용 석쇠 구매 및 사용후기

요새 명륜진사갈비도 그렇고 업소용으로 일회용 석쇠를 사용하는 매장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사실 돼지갈비 구울 때 최소 3판 정도는 갈아야 하므로 닦는 것도 정말 일이죠.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일회용 석쇠구이판도 인터넷에서 활발하게 판매중입니다. 게다가 요새 글램핑이다뭐다 해서 개인분들도 사다가 고기 궈먹는데 자주 사용하시죠.

저도 일회용 석쇠가 어떨지 궁금해서 구매를 하고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가격은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3만원대에 200 개가 들어있으니, 개당 몇백원 수준입니다. 업장에서 당연히 이런 제품을 사고싶겠죠. 불판 닦는게 생각보다 굉장히 힘들기 때문입니다.

포장도 나름 잘되어 파손없이 왔습니다.

메이드 인 차이나..

이런식으로 일회용 석쇠를 넣고 아래는 숯을 넣어 고기를 꿉니다. 근데, 확실히 저렴해서 그런가 아님 돼지갈비용이라서 그런가 강도가 많이 낮습니다. 조금만 만져도 휘어질 정도. 그래도 고기 굽는데에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다량의 고기를 넣으면 바로 밑으로 깔아앉을 것 같습니다.

돼지 삼겹살 용도로는 부족해 보이고, 딱 봐도 돼지갈비용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두툼한 고기는 올려놓으면 휘어질듯한 강성입니다. 크기는 280 mm , 300 mm 용도가 있는데, 제가 산 것은 280 mm 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불판은

강력한 무쇠 철판입니다.

내구성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죠.

다만 닦는게 힘들뿐.

크기 비교.

결론. 일회용 석쇠는 업소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삼겹살 용도로는 부족해 보이고 딱 돼지갈비 정도 구우는 것이 적당. 가격이 저렴해서 인건비 보다 차라리 일회용을 사용하는 것이 나아보임.

용도에 따라 야외에서 일회용 석쇠를 사용하여 고기 구워 먹는 용도로도 좋아보임. 다만 한꺼번에 사야하는 최소 수량이 100 개 이상이다보니 글쎄.. 일반인이 이걸 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