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생한방병원 예약진료는 역시 답이없다 geat. 주차시간, 비용
- 잡동사니/건강, 영화
- 2020. 5. 29.
부모님이 아프셔서 충남대학교 병원 그리고 최근에는 둔산동 대전자생한방병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인간적으로 병원의 예약진료는 한마디로 말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물론 치과 제외. 무슨 예약 진료를 하면 제 때에 시간에 맞춰 한 적이 없다. 최소 20 분 이상을 기다리고 시작하니 원..
그렇다고 충남대학교병원, 대전 자생한방병원을 탓할 생각은 없다. 진료시간이 긴 환자도 있기도 하고, 짧은 환자들도 있을 것이고, 생각해보면 가장 시간내에 정확한 진료를 해주고싶은 사람들이 프론트나 그밖의 일처리를 하고있는 간호사들일테다.
부모님이 허리가 못 움직일정도로 아프셔서 우선 누나가 근무하고있는 충대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mri 까지 모두 검사를 했다. 하지만 딱히 큰 소견은 없었고 정상적인 판정을 받았다. 허리는 계속 아프고...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이었다. 여기 병원은 전국 체인 스타일의 병원으로.. 한의학쪽이라서 보험료 적용되는지 않되는지 모르겠으나 꽤 비싼 편이다.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받고 협착증 판정을 받았다.
진료는 보통 허리에 주사 한 방을 맞고, 추나요법을 받게된다. 그리고 치료실에 들어가 침을 맞게된다. 다리가 아파서 병원을 찾았는데, 다리는 결국 허리와 이어졌기에 허리 치료를 하면 무릎이 아픈 것도 나을 수 있다고 자생병원 의사 선생님은 말했다. 추나 요법은 나도 한 번 받아보고싶더라.
10회 진료비가 할인받아 70만원이다. 거기에 갈 때마다 허리에 주사를 맞게되는데, 간단한 치료까지 합쳐서 3만4천원을 더 받는다. 총 비용은 약 90만원에 육박하며,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병원까지 갔다가 다시 시골까지..그리고 집에오는 시간은 무엇보다 바꾸기 힘든 비용일테다.. 제길.
둔산동 자생한방병원 주차시간은 진료를 받으면 무료로 해당 카운터에서 도장을 받고 나오면 된다. 지상과 지하가 있는데, 지상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직 8회가 남았는데 이건 뭐...역시 나이를 먹으면 건강이 최고다란 말이 실감나는 하루. 현재 치료를 받고 계신 와중에 병원에서 휴대폰으로 끄적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