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의 리즈시절 아름답게 사랑하는 날까지

지금이야, 입방정 떠는 엔터테이너 가수로 불리우고 있고, 때로는 아이돌에게 언니라는 호칭까지 듣는 김경호이지만, 세기말인 1999 년도의 김경호 리즈시절엔 참으로 대단했단 생각이 듭니다.

맨 날 시커먼 사신(?) 복장으로 엄청난 고음을 지르는 샤우팅 창법. 아마 90년대 말을 학생으로 보냈던 사람들은 노래 실력 뽐낸다고 한 번쯤 노래방에서 김경호 노래를 불렀을지 모르겠습니다.

김경호 올해 나이 50살.

벌써 반백년을 산 김경호. 데뷔를 무려 1994 년에 했고, 1집 마지막 기도는 폭망하고 마지막으로 낸 심정의 2집 타이틀곡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대박을 치면서, 락을 하는 가수치고 정점을 맛보기도 했죠.

오랜만에 유튜브를 보면서 한국인이 힘들어하는 노래 베스트 20 에서 김경호의 아름답게 사랑하는 날까지 라는 노래가 나와서 생각난김에 이곳저곳 뒤져봤습니다.

그랬더니, 1999 년 김경호가 윈키로 부른 곡이 있더군요. 와.. 피부 참 곱네요. 물론 머릿결은 덤.ㅋㅋ

가사도 있고, 그 시절의 김경호 원키가 얼마나 어려운지 뼈져리게 느낄.. 아름답게 사랑하는 날까지.. 노래 제목도 참 좋네요. 돌아가고싶다. 90년대 세기말 감성.. 다시 느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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