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무라카미 하루키 친필사인본
- 잡동사니/책
- 2020. 6. 18.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라는 작품을 아는가?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35년전의 작품. 지금 읽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이 작가의 필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군대에 있었을 당시에 후임이 무라카미 하루키에 완전 빠져서 전권을 사서 읽던 녀석이 있어서 덕분에 저도 이런저런 책을 읽을 수 있었죠. 당시 해변의 카프카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아예 생각이 안나네요.
35주년 기념책인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가 재번역을 해서 발매가 된다고 하는군요. 일본어 번역 전문가인 김난주씨가 다시 손을 보는군요. 이번에 발매 기념으로 완전 랜덤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사인본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전에는 싸인회가 있으면 그 책에 받으면 되었는데, 지금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들은 모르나 세계가 이미 끝났다는 것을” 출간 35주년 기념 완전판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수상
▶ “환상적이고 미스터리하며 재밌다. 마치 프란츠 카프카가 만들어 낸 환상 세계 같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 “사이버펑크, 포스트모더니즘,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의 교차점에서 보인 냉소적이며 세련된 새로운 스타일, 그는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다.” -《LA 타임스 매거진》
이제껏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새로운 상상력,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출간 35주년 기념 합본 한정판 출간 1985년 하루키 월드의 시작을 세계에 알렸던 작품, 하루키의 네 번째 장편 소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가 출간 35주년을 기념하여 1, 2권을 한데 묶은 합본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스타일리시하며 냉소적인 세계,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와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세계의 끝’이라는 판이한 두 무대가 서로 대비되고 때로는 호응하며 평행으로 이어지다 도저히 상상하지 못한 전개를 펼쳐 보인 이 작품은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아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하며 일본 내에서도 162만 부 이상이 판매되며 1980년대의 기념비적 작품이 되었다. SF와 하드보일드 장르 등이 엿보이지만 결국 무엇으로도 규정할 수 없는 이 소설은 그야말로 하루키 장르, 즉 하루키 월드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에 민음사에서 출간되는 이 책은 하루키 전집 출간 과정에서 작가의 개고를 거쳤으며 이를 김난주 번역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완전판이다. 또한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하루키의 한국어판 서문이 담겨 고급스러운 하드케이스와 작품을 재해석한 세련된 디자인의 이번 한정판은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될 것이다.
책을 읽어보곤싶으나, 하아 요새 참.. 일하기도, 놀기도 바빠서리...쩝. 아니 그리고 사인본이면 몇 부 제작해서 나눠준다고 말도 안하고, 무작정 사라는 뜻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