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래동 국가대표 돼지고기 무한리필 내 돈 내고 먹긔

장사가 그렇게 안된다는 비래동에 새로운 무한리필 돼지고기집이 생겼다. 참고로 비래동에만 이 매장 포함해서 총 3군데의 무한리필집이 있다. 물론 이전에 전부 내 돈 내서 먹고 평가한 적이 있다.

돼지고기 무한리필 국가대표

국가대표라는 브랜드 자체가 생소하다. 애초부터 무한리필쪽은 매장이 커야하기에 이곳도 상당히 큰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아예 닥트 부분을 위로 올렸다.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다. 아니면 손님이 연기를 마시거나 말거나 알아서 하란 소리다. 무한리필 집에 이런 스타일은 생소했다. 보통 상향식 닥트를 쓰는데 말이지. 그렇다고 연기가 많이 나질 않는다. 새로 생긴 매장이라 그런가 닥트 기능이 아주 좋은건지 연기는 없다.

고기 냉장고에서 빼서 먹는데 이렇게 인분수로 나누어 원하는대로 가져 가는 모습이 참 좋았다. 뭔가 깔끔한 인상.

안먹어 본 부위를 먹어보겠다고 꽃살, 토시살,낙엽살을 가져왔지만 모두 실패. 그냥 맛만 보는 것을 추천. 이름만 멋지게 지었을 뿐이다.

반찬은 기본 나오고 나머지 리필 부분은 손님이 알아서 챙겨온다. 생각보다 반찬은 싱싱. 뭐 이런 것들 전부 공산품이겠지.

비래동 국가대표에서 젤 맛난 부위를 고르자면 개인적으로는 항정살이다. 나머지 고기들은 그다지 먹어보기 싫어서 먹질 않았다. 맛을 떠나서 고기 종류 10가지는 사실이었다.

항정살을 미나리와 버섯을 구워서 함께 먹으면 개꿀맛이다.

소세지 종류는 3가지가 있는데, 안에 옥수수콘 들어가있는 소세지가 제일 맛있으니 참고.

 그나저나, 이 미나리를 구워서 먹는 것이 너무나 맛있다. 최고가 아닌가. 미나리 단가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참숯을 쓰는 구멍이 뚫린 판에 사용 하기엔 조금 무리수가 있겠다.

결론.
가성비 훌륭한 집. 돼지고기 맛있게 먹을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