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 오디세이, 더세로 보러 둔산동 삼성 매장 다녀왔어요
- 게임생활/모니터
- 2020. 8. 2.
솔직히 g9 오디세이, 더세로 보려고 삼성 매장을 간 건 아니고, 제 휴대폰 s10 노트가 고장이 나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겸사 겸사 다녀왔습니다. 휴대폰에 물기 감지 오류 동작 때문에 갔는데, 정말 불행중 다행이게도 무료 as 서비스 1개월 남겨놓고 무상교체 받았습니다.
삼성이나 엘지의 1년 무상 as 는 확실히 묻지마 교체라서 너무 좋은듯. 대기업이니까 가능 하겠지만.. 암튼 둔산동 삼성 서비스 센터 아래층에 제품 판매까지 이뤄지다보니 자연스레 구경하러 갔습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 글을 쓰진 않았지만, 더 세로 라는 삼성 tv 입니다. 사용자에 따라 자동으로 가로, 세로로 화면을 움직여주는 신박한 물건이죠. 그래서 마메, 오락실 게임을 이곳에다 플레이 하면 정말 좋을 거 같아서 올해 초에 이 tv 를 사려고 백방 돌아다녔고, 관련 글을 읽어 본 후, 이 후 구매를 포기한 상황입니다.
포기한 이유는 바로..
삼성 더 세로 이 x신 같은 티비는 휴대폰과 연결하면 세로 화면이 전환 가능하지만, 이외에 실제로 다른 기기를 티비와 연결시에 강제로 세로로 돌릴 수 없게 설계 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가로 화면만 볼 수 있는거죠.
사용자가 맘대로 세로로 돌릴 수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의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분명 펌웨어로 바꿀 수 있을텐데도 안건드네요.
여기 직원 왈, 신제품이 출시 되었는데도 그 점은 고쳐지지 않았다고 하니. 이뭐병. 세로로 장식하기도 좋고 스피커도 아래에 좋은 놈으로 달려있어 동급 티비와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고평가 했는데, 가장 중요한 가로 세로 전환이 강제로 안된다니.. ㅡ,.ㅡ
그래서 깔끔히 포기. 그래도 디자인이 이뻐서 사고싶은 이쁜 쓰레기입니다.
정말 기대가 컸던 제품입니다. 기존 저는 49hg90 이라는 제품을 출시 초기부터 사용을 해오고 있고, 그 이후 49rg90 제품이 나왔고 이번에 오디세이 라는 브랜드로 g9 가 출시 되었습니다. 아 이건 정말 보자마자 갖고싶더군요.
함께 출시된 삼성 일체형 pc 본체. 이것도 디자인만 이쁜 쓰레기.
삼성 g9 오디세이의 해상도는 뭐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현존 그래픽 짱인 2080ti 도 버겁다고 하니 원.. 말 다했죠. 제가 울트라 와이드 49 인치를 계속 쓰고 있는데 정말 이만한 제품 없습니다. 해상도 지원하는 게임만 있음 정말 쩝니다. 이런 화면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전 정말 극호입니다.
타이토 게임인 다라이어스 cs 같은 게임 한다면 눈여겨 봐야할 제품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 외에도 요즘 나오는 게임들 왠만한 대작들은 울트라 와이드를 지원하니 전 개인적으로 가격을 떠나서 추천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삼성 플래그십 모델들을 살펴봤습니다.
역시 삼성 플레그십 티비들은 화질 정말 대단합니다. 물론 전 엘지의 올레드를 선호합니다만, 그놈의 번인 걱정이 조심스러워서.. 이번에 엘지에서 출시한 oled48cx 는 상황봐서 올해에 살 예정이긴 한데 글쎄..
암튼 여기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