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왠수야

맛있는 수육 먹으면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듣는 것이 참 좋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곳에서 온다.

직원들과의 나이차가 기본 스무살이다. 애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나의 가장 큰 문제점이 여기서 드러난다. 내가 어린놈인마냥 그들과 동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실은 그게 아닌데, 난 저들과 틀린데, 내가 하는 말들은 전부 꼰대가 하는 말일텐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제대로 스스로 처신을 똑바로 하질 못하는 내가 밉다. 정말 밉다.

정신 차리자. 난 스무살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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