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전동 서광찌개촌 내돈주고 먹은 후기 feat. 돼지두루치기

자주가는 백반집에서 대전 용전동에 있는 서광찌개촌을 소개해 봅니다. 꽤 오래전부터 다닌 곳인데, 오늘 오랜만에 다녀와서 생각난김에 작성해봐요. 원래는 작은 곳이었는데, 집주인이 나가라고 해서 맞은 편에 이사온 특이한 경우..ㅎㅎ

사실 시간대가 밥을 먹는 타임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손님은 꽤나 있는 편입니다. 이 집 사장님이 여자분이시고 일하시는 분들도 전부 여성.. 사장님이 결혼을 안하심..^^;; 주방장님이랑 계속 같이 하셨는데, 확실히 음식맛이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실력도 있으세요.

저야 매일 여기오면 돼지두루치기를 시킵니다. 그리고 찌개도 하나 시키고.. 밑반찬이 정말 다양하게 나옵니다. 확실히 주방장님이 대단하다.. 부지런하다란 생각이 많이 들어요. 반찬이 매일 바뀌거든요. 린 소주와 함께 시원하게 한 잔 합니다.

말이 필요없어요. 여기 된장찌개, 청국장 다 시켰는데, 역시 둘 다 맛있지만 청국장에 1표 더^^ 아 이거 보니 다시 먹고싶단 생각이 더 듭니다. 진짜 음식 솜씨가 좋으십니다. 내공이 장난 아니심.

오늘도 어김없이 싹싹 다 먹어치웁니다. 소주도 3병 마셨네요. 기분좋은 백반집을 추천한다면 감히 대전 용전동의 서광찌개촌을 추천해 봅니다. 진심 끝내줘요. 이렇게 먹어도 3만원대니까.. 소주도 3천원임..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