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만약 5천만원이 있다면.....
- 잡동사니/일상다반사
- 2020. 8. 12.
몇개월 전만 하더래도 당연히 은행에 적금을 해야 하는 걸이 아니냐? 라고 생각 했을텐데 지금의 내 생각은 달라졌다.
장사를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터무니 없이 적은 돈이다. 이걸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중소규모 프랜차이즈를 들어간다고 해도 최소 보증금 제외 5천만원 정도가 투입되야 하니까.
그래서 장사는 어느정도 종자돈이 모이면 할 생각으로 포기를 했고 다른 방법을 생각을 해봤다.
주식은 어떨까? 무작적 꼴아박는 것이 아닌 전략적으로 들어가봐야 할텐데. 여기서 또 나뉜다. 시드를 크게 잡아서 몇 종목을 잡을 것인가 아님 다양한 종목을 사서 백화점 형태로 갈 것인가. 또 5천을 다 쓸 것이 아니라 장기와 스윙 비율을 어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일단 생각은 2천을 장기 플랜, 나머지 3천을 단기 스윙으로 하는 쪽이 제일 마음이 끌린다. 그러나 한 두번의 조정장을 겪으면서 종목 다양화에 대한 불안감이 늘 크다. 대응을 잘해야 하는데 내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고. 돈을 보유한 채 계속 참을 것인가? 조정이 오면 줍줍하면 되잖아? 갈래가 너무 많아 나 역시도 헷갈린다.
결국은 수익이 어느 쪽이 더 나을까에 대한 궁금증인데, 이런 큰 돈을 운용한 적이 없다보니 솔직히 불안한 마음도 있다. 지금도 있는 돈 생각하면서 늘 수익에 대한 갈망이 너무나 크다.
애초에 5천만원이 있다면... 이라는 대전제 속에 계속 상상만 하고 있는데 이것 참. 가장 베스트는 매달 들어오는 캐시카우를 만들고(오토장사) 소소하게 주식을 하는 것이 베스트이거늘. 아 왜 나는 늦게 돈 맛을 알아버려서 이렇게 아둥바둥 하는 것이냐. 차도 사고싶고 집도 이사 해야하는데. 그렇다고 내가 큰 욕심이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적어도 돈 때문에 남들에게 머리 숙이고싶지않다.
생각하는 바는 월 천만원은 벌어야 하고싶은데로 살 수 있을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