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슬럼프 주절주절

그런거 없다. 하아. 일하기도 싫고 주식도 뜻대로 안되고, 이것저것 심난 하기만 하고. 돈은 버는데 이게 맞는가싶기도 하고...

 

물흐르듯 자연스레 지나가는 보잘 것 없는 인생이지만, 그래도 인간이니까 생각하고 도전하고 실패도 맛보고 하는 거겠지.

 

 

 

생각해보면 직업상 어린 친구들과 함께 일하다보니 내 스스로를 망각한다거나, 또는 난 왜 저 시기에 저렇게 살지 못했을까? 라는 자괴감도 밀려오고. 스스로 억울해! 라고 속으로 외쳐 보기도 한다. 이런 부분들이 극도의 슬럼프에 빠지게 만드는 원인인 것이다.


거기에 1~2 년 내에 있을 퇴사 후 진로 문제. 그리고 앞으로의 먹거리 해결법. 죽어라 아둥바둥 해도 현실은 돈 있는 사람들에겐 발톱의 때가 되는건 아닌지에 대한 불안감. 막상 돈이 있다고 해서 무언갈 해보겠다란 의지. 그리고 막막한 현실.


그렇다고 내가 돈 못버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또래 내에선 평범하게 버는 편이다만, 직업상 너무 불안정 하기에 늘 걱정이 앞선다. 달라지는 게 있나? 없다.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본다면, 당분간 주식을 멀리하고 몇개월간 쉬었던 운동을 다시 하며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만들고 차근차근 얽힌 매듭을 풀어야 할 것이다. 주변 정리정돈을 항상 깨끗이 하며, 물질과 욕망의 꿈을 버려야 한다.

 

오늘도 현타가 쎄게 오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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