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요리한 항정살 쌈장구이 먹방
- 여행, 음식/레시피
- 2020. 9. 10.
요리를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직업상 이런저런 요리들을 하면서 무언가 아이디어를 얻는 것을 좋아합니다. 얼마전 포스팅 했던 항정살 쌈장구이를 한 번 테스트 합니다. 크게 들어가는 재료도 없고, 그냥저냥 30분 이내에 충분히 요리가 가능해 보였기 때문이죠.
관련 레시피는 위의 포스팅 참고.
4명이 먹을 분량. 한끼로 손색이 없을정도의 중량.
양파의 매운맛을 잡기 위해 일단 물에 담궈주기. 양념은 기본베이스 쌈장 2스푼, 물2스푼, 다진마늘2스푼, 청양고추 적당히, 마지막 참기름 반스푼. 적당히 섞어줌.
항정살을 준비해 후라이팬에 미리 구워줌. 기름이 많이 나오는데 이것은 키친타올로 닦아가며 사용하면 됩니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미리 간을 조금 해주는 편도 좋습니다. 특히 후추 넣어주면 좋고, 맛소금을 약간 뿌려줘도 괜찮음.
아까 중량을 약 460g 정도 준비를 했는데, 큰 후라이판 기준으로 조금 양이 많았습니다. 400g 정도면 충분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더이상 구울 자리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소금간, 후추까지 안해도 기본 쌈장에서 나오는 맛이 있으므로, 짜게 먹는 분들 아니면 굳이 안뿌려줘도 무방합니다. 전 후추간만 살짝 해줬습니다.
약 70% 항정살이 구워지면, 미리 만들어논 양념쌈장을 투여. 함께 그대로 구워줍니다. 약불로 천천히 구워주는 편이 좋습니다. 안그럼 양념이 타기 때문입니다.
양파는 무조건 들어가야 맛있습니다.
오늘 한끼 해결. 간단해서 편하긴한데, 뭔가 조금 아쉬운 맛이라고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