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이상의 남성이라면 오락실의 추억이 남다를 거라 생각됩니다. 지난편 뷰릭스에 이어 브라운관 캐비넷은 어떤 모습으로 일본오락실에 있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오사카 덴덴타운에 위치한 타이토스테이션을 방문했습니다. 결과적으론 확실히 모양새도 이쁘고 게임들도 잘 돌아가고 있는 모습니다.
일정상 굉장히 이른시간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그게 아니었다면 사람들이 훨씬 많았겠지요. 타이토 이글렛2,3 에 돌아가는 게임들을 좌악 보자면 과거 인기있었던 명작 위주의 게임들로 꽉 채워져 있었습니다. 게임들을 잠깐 보자면 2/3 수준으로 슈팅게임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역시나 케이브 게임들이 많이 설치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기기 상태들이 너무 좋아 보여서 진심 몇 대 훔쳐오고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솟더군요. 한 판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시간이 없어서 사진만 찍었던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이글렛 캐비넷은 타이토에서 만든 캐비넷으로 1 의 경우엔 하도 오래되어 이제는 볼 수 없고, 2와 3가 주로 놓여져 있었습니다. 2는 브라운관이 돌아가는 기믹으로 유명하며, 3의 경우엔 완전 평면 화면으로 바뀐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캐비넷 욕심은 다 버렸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제 안에서의 캐비넷 열망이 굉장하네요..^^ 오사카 덴덴타운을 가보시면 꼭 한 번 방문하라고 말씀드리고싶은 맘이 굴뚝 같습니다.
지난 일본 오락기통 뷰릭스 소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