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네이버에서 글을 올리다 이쪽에 글을 계속 올리니 저 역시도 어색한 건 마찬가지 같습니다. 오늘은 무려 5~6년만에 처음 뵌 터프가이팩님과 함께 천공님 집을 방문하여 타이토 타입x2 하드로더 제품을 만져봤습니다. 아마 제 기억엔 이미 몇 차례 소개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요.다시 한 번 기억을 더듬어 작성을 해보고자 합니다.
천공님의 38인치 3모드 캐비넷의 위용입니다. 실제로 보면 엄청난 크기와 박력감을 자랑하지요. 위의 화면이 추억의 데이터이스트의 88야구, 스테디엄 히어로 작품입니다. 3명이서 엄청나게 치고 박고 게임을 했는데, 그 동영상은 추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화면은 국내 오락실에서 한 때 유행했던 그 유명한 코나미의 런앤건 게임 화면입니다. 제가 할 줄 몰라서 천공님과 터프님이 하는 모습을 옆에서 계속 지켜봤는데요, 1:1 게임시 굉장히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38인치 브라운관 너무 좋아요..^^b
이제는 슬슬 본론으로 넘어가서.. 타이토 타입x2 라는 기체를 아시는 분이 있을까 합니다만, 암튼 결론만 말씀 드리면 타이토에서 아케이드용으로 만든 기판 즉, pc 로 구성된 제품을 뜻합니다. pc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결국 해킹이 되었고 현재는 하드로더로 사용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실제 기판을 해킹해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오락실과 동일한 실기로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기에 준비해야하는 잠마선이나 기타 부분들이 자잘하게 많은 편이죠. 국내에서 타이토 타입x2 를 로더로 돌리는 분은 손에 꼽습니다.ㅎㅎ 국내에서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미 해외에선 많이 공론화 된 이슈입니다.
가정에서 업소용으로 개발된 게임을 플레이한다는 것은 참으로 고행의 길과 같습니다. 기본적인 오락기의 구성도 알아야 할 것이며, 배선도 척척 알아야 하기 때문이죠. 알 수 없는 에러로 고생하는 건 덤입니다.^^;; 사진으로 설명하기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어 동영상을 한 번 투척해 봅니다.
<데스스마일즈2>
아래부터가 영상입니다. 재미삼아 봐주세요.
실제로 일본 아케이드쪽에서는 이런식으로 네시카 라이브를 통해 여러 게임들을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과거처럼 1기판 1캐비넷 시절이 아니란 얘기죠. 타이토 타입x2 는 그 전 버전인 1이 있는데요, 2가 1까지 게임을 포함하기 때문에 구매를 하려면 2를 구매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영상에서 잘 표현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만 화질이 꽤나 좋으니 브라운관 또는 lcd 로 플레이를 해도 좋은 화면을 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