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로버트 기요사키
- 잡동사니/책
- 2020. 10. 7.
요새 주식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탓에 누군가에게 하소연 할 길도 없고, 또 주변에게 멘토라고 부를 사람도 없기에 책으로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로 했다. 이전에 로버트 기요사키의 영상을 보고 깊은 감명을 얻어 관련 책을 찾아봤는데 그게 바로 그 유명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의 저자이더라.
이미 이 책은 90년대에 발간되서 한국에서 크게 회자된 책이며, 부자라고 소문난 사람들이 꼭 한 번쯤은 언급하던 책. 2000 년에 개정판이 발행이 되었는데 내가 들고 있는 책이 바로 개정판이다.
회사 근처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있어서 책 보고싶을 때마다 자주 이용을 했었는데, 마침 책도 보유하고 있어서 구매를 했다. 내용은 간단하다. 주인공 로버트 기요사키가 어릴 적부터 부자가 되고싶어 한 사람에게 부자가 되는 법에 대한 가르침을 받기 시작하는데, 책의 제목처럼 친아빠는 가난한 아빠로 묘사하고, 본인이 배우러 간 사람을 부자아빠라고 칭하며 본인이 겪었던 내용을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1시간정도 읽으면서 책의 1/3 수준까지 읽었는데 왜 이제서야 이 책을 읽었을까? 라는 후회가 생길정도. 팩트로 빼 때리는데 아주 그냥 구구절절 그냥 지나칠 문구가 아까울정도. 물론 받아들이는 독자마다 생각이 다를텐데 내가 만약 이십대 시기에 이 책을 읽었다면 아마 집어 던졌을지도 모른다.
세월이 흘러 나도 나이를 먹으며 세상을 보는 눈이 떠지니 이제서야 돈의 실체가 조금은 보이는 듯 하다. 이 책을 다 읽진 않았지만 요는 바로 학교에서 절대로 돈 잘버는법, 부자가 되는법을 알려주지않는다. 스스로 열정적이고 도전하라. 가 핵심이다. 물론 지금의 내가 부를 이루기엔 늦었을 수 있겠지만,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는다는 측면에서 이 책은 정말 추천할만 하다.
역시. 폰으로 포스팅 작성은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