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관심사 - 클래식카, 브라운관, 주식
- 잡동사니/일상다반사
- 2020. 10. 8.
요즘 관심사를 두서 없이 써보도록 한다. 일단 아케이드 게임쪽. 특히 브라운관 모니터. 고전 게임이나 그밖의 아케이드 게임은 최근 몇 년간 바쁘게 살다보니 시들시들 해졌는데, 왠열?? 아톰님이 최근 공제한 주변기기, 그리고 안티크네님의 브라운관 까페에서 심하게 뽐뿌질이 와서 다시금 찾아 보는중.
예전부터 브라운관 화질에 대한 열망이 굉장했는데, 모든 것을 다 내려 놓으니 포기가 되었는데, 요새 안티크네님이 개조하는 브라운관 tv 를 써보고싶단 생각이 들면서 , 소니 방송용 모니터가 같은 최고 화질이 아니면 어떤가.. 어떤 제품을 갖고 있더라도, 본인이 즐기는 게 중요한 것이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일단 내가 현재 엘지 레트로 티비를 작년부터 보유하기만 하고 사용을 하고 있지않아, 개조의 대상이 되었다.
엘지 레트로 티비는 av 단자가 기본인데, 개조를 통해서 컴포넌트 단자까지 만들 수 있다. 이 방법은 이미 많은 분들이 자세한 작업기를 올려줘서 혼자 도전 할법한데, 이제는 그런 시간보다 완성도 높게 만들어주는 다른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것이 낫다는 게 결론이다. 그래서 안티크네님에게 부탁을 했다. 오늘 도착했다고 문자가 왔는데, 아마 이번달내로 받을 수 있을듯 하다. 그리고 아톰님이 공제한 컴포넌트 to RGB 역시 이번달에 도착할 예정이니 기분좋게 기다리고 있다.
차량 구매. 몇개월전부터 차량을 미친듯이 사고싶단 생각을 계속한다. 물론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지만, 가끔 기분 전환 겸 끌고 다니고싶은데, 문제는 근처에 주차 할 곳이 마땅치 않아 사서 주차하는 것도 고민이 된다. 최신식의 차를 구매 할 생각은 없고 나는 클래식카가 타고싶다. 가장 먼저 재규어 XJ 시리즈를 사고싶었으니, 많은 고민 끝에 포기하기로 했다.
그다음에 눈에 띈 차량은 벤츠 w212 모델이다. 이 모델도 한물간 차량인데, 디자인이 예뻐서 그냥 타고싶다. w212 는 2010 년식 정도이고 차량 관리는 특별히 돈만 있다면 어렵지 않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사고싶은 차는 bmw e34 이다. 요새 꿀매물이 코로나의 영향인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침만 다시며 사질 못하니 너무나 아쉽다. 클래식카는 크게 비싼 편이 아니라서 산다고 해도 크게 부담스러운 부분은 없으나, 고치면서 타야한다는 불안감이 있어서 계속 꾸준히 고민중.
구매하고싶은 순서는 재규어 < e34 = w212 순이다. 가격은 거의 3대 모두 비슷한 1천만원대. 외제차는 시간이 갈수록 감가가 심한 경우라서 가격이 저렴하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차량들을 조심해야한다. 수리비가 기본 몇 백은 깨지니 말이다. 그래서 이력이 확실한 주인이 타고 다니는 차를 구매 할 생각이다.
그나마 요새 자주 즐기는 게임은 djmax v pc 버전이다. 키보드로 가끔씩 플레이를 했는데, 요새는 ezmax 라는 컨트롤러를 사용하니 재미가 배가 되고, 실력이 느는 게 피부로 와닿아서인지 꾸준히 플레이 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디맥 전용 캐비넷을 만들고싶다란 생각이 점점 든다. 물론 현재 갖고있는 투덱 더블을 이용해서 만들면 되겠다란 생각에 이런저런 고민이 든다.
마지막 주식. 최근의 조정 때문에 주식이 개박살남과 동시에 나의 멘탈도 박살이 났다. 이런저런 정신수양을 위해 관련 영상도 찾아보고 책도 찾아봤다. 그리고 서점에 가서 책도 사보고 꾸준히 읽고 있다. 이번주에만 산 책이 3권이다. 연속으로 읽어야 뭐랄까 성취감도 생길텐데, 자꾸 컴퓨터 앞에 앉아 놀기만해서 큰일이다.
40대 접어들면서 부자가 되고싶다란 생각을 계속하게 된다. 과거의 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심하게 살았던 시간들이 너무 아깝게 느껴진다. 이것도 저것도 다 잘하고싶은데 시간은 기다려주지않고, 나이만 계속 먹어간다는 생각을 하니 불안하고 늘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