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면 제일 먼저 하고싶은 취미 feat. JBL L100 Classic
- 몰아서 보기/뽐뿌, 개봉기
- 2021. 1. 14.
2시간동안 온라인 쇼핑이란 쇼핑은 다 하고 다닌듯. 음악 듣는 고상한 취미생활이 어릴 때부터 꿈이여서 관련 글들을 읽어보고 디자인도 살펴보니 가장 땡기는 제품이 바로 JBL L100 Classic 가 되더군요.
스피커 쪽엔 완전 문외한이다보니 금액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그냥저냥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찾아보니 JBL L100 Classic 가격이 싸진 않았습니다.-_-;;
jbl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모델이라는 l100 제품은 2019 년에 리파인 되어 l100 클래식이라는 명칭을 달고 재출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그리 크게 보이진 않겠지만, 의외로 높이가 600 mm 되는 제법 큰 스피커입니다. 가장 중요한 무게가 무려 26.7kg 이니 이 스피커의 크기를 짐작케 합니다.
가격이 국내 판매가 660 만원. 그리고 아래에 받쳐있는 전용 스탠드가 무려 50 만원이라는 가격. 역시 오디오 취미는 돈있는 사람들만 하는 취미인가 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나이 30~40대 직장인들이 못 살 가격은 아니긴한데.. 음.. 뭔가 미묘하군.
얼마전 삼성이 하만카돈 회사를 인수한 거 아시죠? 그 천하의 하만카돈 산하의 jbl 브랜드가 있다보니, 다른 블로거 언박싱 사진을 보니 떡하니 삼성 마크가 찍혀 있더라고요. 이미 저세상으로 떠난 음악청취 애호가인 이건희 회장의 생전의 한을 아들인 이재용이 이뤄주다니.
중고 매물을 뒤져보니 미개봉 제품을 약 400 만원대 중반이면 구매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제가 당장 살 여력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일단 집부터 잘 정리를 해야지 뭘 하던가 하겠네요. 애초에 돈 안되는 피규어 생활을 하지말고 이쪽으로 했었어야 했는디. 뭔가 고상해보이고 말야.
JBL L100 Classic 오렌지 색상 스피커가 너무 갖고싶은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