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매매일지 결산

돈을 쓸어담았다고 표현하기 그렇지만, 과분하게 많은 돈을 벌었던 1월이었지만, 역시나 그릇이 작은 걸까. 단 3일만에 번 돈의 2/3 이상을 잃게 되었다. 물론 미국 증시의 영향이 크다곤 하지만, 이런 리스크까지 생각 했어야 했는데 안이하게 대처한 내 잘못이 크다. 특히 내 스타일이 종목 백화점인데, 이런식으로 운영을 하니 가파르게 떨어지는 떡락장에서 손을 미리 썼어야 하는데..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매일 수익이 났고, 단 4일간의 거래만에 위협을 받을정도로 엄청난 손실을 받았다. 모든 건 내 불찰이다. 실력이 그모양이니. 주식장에서 최고는 역시 현금이다 란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순간이었다.

비중 조절도 실패 원인이다. 자신이 없었으면 미리 손해를 감수 하더라도 반이상 털어내는 전략으로 갔어야 했는데, 조금의 손실을 두려워한 나머지 후에 더 큰 손실로 왔으니 말이다. 답답했다. 하루만에 350만원정도의 손실을 내다니.

그래도 속 시원하다. 그동안 갖고있던 미운 털 하나를 뽑았으니. 요새 돈 좀 번다고 취미생활에 불 붙었던 것도 문제다. 스스로 통제를 하고 돈을 좀 더 벌때까지 자중을 했어야 하거늘. 주식시장에서 모든 건 한순간이다.

항상 공부하고 겸손한 자세를 갖지않는 한, 이러한 사태는 또 다시 벌어질테다. 열심히 하자. 2월은 반드시 500 만원 이상의 수익을 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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