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4인치 TV HR34Z7 간단 리뷰 ct-34z7hrs feat. MiSTer
- 게임생활/모니터
- 2021. 2. 13.
동네 주민 지인(?)이 이번에 삼성 34인치 tv 인 HR34Z7 를 가져와서 간단하게 리뷰를 써봅니다. 결론만 미리 말하자면 아주 좋아용.^^
외관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정사각형 각진 스타일을 좋아해서리..ㅎ 일단 스피커의 경우에 보통의 tv 가 양 옆에 달린 것과 달리 tv 아래 부분에 달려 있는 게 특이한 점. 그래서 느낌이 새로움 정도?
셋팅된 자리가 도저히 뒤의 단자를 볼 수 없는 공간이라 포기하고 그냥저냥 화면만 보기로. 그나저나 사진으로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34인치 진짜 엄청나게 커서 왠만한 집에서는 도저히 갖고 갈 수 없을 듯 합니다. 아파트는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일반 주택은 상상도 못할 일.
내부를 까서 확인을 해보진 못했지만, 브라운관은 국산이 아니지 않을까? 라고 추측만.. 도시바일지 모르겠습니다...
으잉?? 도시바 브라운관이 맞네요..ㅋㅋ 그렇다면 이건 3모드인가????
아케이드 화면이 보고싶은 마음에 일단 mister 의 vga to component 연결을 했습니다.
오.. 시작부터 좋습니다. 그치만 화면 휘어짐을 봐서는 ini 설정을 해줘야 할 듯 합니다. 이게 lcd 쪽에서는 안그런데, 유독 브라운관 쪽은 전부 특성을 타는 듯 합니다. 설정이 중요한 듯.
가장 먼저 도돈파치 실행을 해봤는데, 역시 사진처럼 노이즈가 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브라운관은 어려워요.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이 tv 가 hdtv 라서 설정법이 조금 달라야 할지, 아님 케이블을 바꿔서 연결을 해봐야 할지 경우의 수가 다양 하지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먼저 화면 조정부터 들어갑니다. 바탕색 조정은 사용자 지정을 해놓고 밝기, 선명도, 색농도를 맞춰줍니다. 이렇게 해도 원하는 색감이 안나온다면, 별 수 없습니다. 공장모드로 들어가야 됩니다.
만진 시간이 새벽 3시 정도 되다보니 적당히 수치만 만져넣고 작업을 했습니다. 시간만 많이 있었으면 계속해서 수치 조정도 해보고 만져보고 이리저리 뜯어봤겠지만.. 시간도 없고, 무엇보다 작업공간이 너무 작아서.. 그냥 앉아서 주물럭 수준.
삼성 tv 공장 모드 들어가는 방법은 전원을 끄고 음소거 -> 4 -> 2 -> 8 번호 순으로 누르고 전원을 켜면 위와 같은 셋팅 수치가 나오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절대 미리 수치들은 미리 미리 사진 찍어놓으세요. 문제의 소지가 커질 수 있습니다.
아래부터 노보정, 직스샷입니다. 시간상 제대로 못 찍은 게 아쉬울 정도. 참고로 스캔라인이 보이는 것은 mister 기능중의 crt 스캔라인 50% 먹여주고 찍은 것입니다.
일단 mister 에서 아케이드 게임 및 네오지오를 돌린 소감.. 아케이드는 확실히 34 인치의 거대한 박력감이 충분히 느껴졌습니다. 다만 그냥 사용 하기엔 그래픽이 구려서 옵션에서 crt 50% 로 맞춰 사용하니 그럴듯한 화면이 나왔습니다. 75% 는 너무 어두웠습니다. 딱 50% 가 적절하네요.
사진을 찍고 지금 포스팅을 하는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제대로 만져주면 좋은 화면으로 보답 해주겠구나, 란 생각이 계속 듭니다. 하지만, 이 ct-34z7hrs 티비의 진정한 가치는 hdtv 이므로 엑스박스 360 에 최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360 을 테스트 하는데...
360 테스트를 정말 많이 하고싶었으나, 여기선 테스트 불가라서 정말 아쉽게 되었습니다. 선광의 윤무라는 게임을 틀어서 화면빨 테스트 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사진 찍을 여건이 도저히 안되서 사진이 없네요. 그리고 게임도 없고....
이걸로 360 슈팅 게임들을 세로로 돌려서 이쁘게 셋팅 한다면 끝내주는 슈팅 캐비넷 하나 나오지 않을까 속으로만 생각해봅니다.ㅋㅋ 이래저래 너무 아쉬운 리뷰.. 이걸 전부 지지고 볶고 해야하는데.. 그리고 방모보다 tv 쪽이 훨씬 사진 찍기 어렵다는 걸 이번에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