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게임을 각잡고 플레이 했습니다. 요새는 정말 시간이 없어서 게임을 못하고 그냥저냥 게임 컬렉션을 위한 게임을 한다는 말이 맞는듯 하네요. 그래서 하지도 않을거 돈주고 살 바에야 엑스박스 sk 올엑세스 정책이 괜찮을 거 같아 현재 구독하고 있습니다.
베어너클 시리즈는 메가드라이브에 3까지 나왔던 인기 명작 액션 게임입니다. 아재들은 다 아시겠죠. 저도 당시에 재밌게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시리즈의 최신작인 베어너클4 가 20 년만에 돌아왔는데요, 그래픽만 보고서 에이 재미 없겠다 라고 판단이 오판이었습니다.
베어너클4 내에서는 다양한 그래픽 옵션을 제공하고 crt 에서 게임을 하는듯한 연출을 해줍니다. 그러나 최신 게임은 최신 그래픽으로... 가 맞을듯 합니다. 현재 다양한 기종으로 베어너클4 가 발매가 되었는데, 현세대 기종은 전부 출시했다 보면 됩니다. 본인에게 맞는 기종을 선택해 게임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격하게 엑스박스나 pc 판으로 추천을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임펄스 트리거 지원 때문입니다. 다른 기종에서 느낄 수 없는 진동의 참맛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물론 저도 처음엔 왜 이런 진동이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임펄스 트리거는 패드 위 트리거 버튼쪽에서 진동이 오는 기술을 말합니다. 말로는 표현 못하겠는데, 이게 의외로 손 맛이 죽여줍니다.
이번에 출시한 플스5 패드도 굉장히 좋다는데, 이런 진동이 올지.. 지원을 해준다면 정말 좋을텐데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는 베어너클4 를 pc 판, 정확히 말하자면 스팀판이 아니라 윈도우스토어판으로 게임을 하면서 임펄스 트리거의 위대함을 느끼며 엔딩까지 쭈욱 달렸습니다.
게임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전작 Mr. X 가 도시 전체를 해먹으려는 야망을 주인공들이 막는다는 이야기인데, 베어너클4 에서는 악의 축 Mr.X 가 죽고 그의 자식들이(남자, 여자) Mr. Y 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도시를 위험에 빠뜨리는 위기 상황을 주인공들이 처리한다는 내용입니다. 단순하지만 뭐 재밌쥬.
아케이드(하드코어) 에서 매니아 난이도로 해도 충분히 할만 합니다. 게임성이 의외로 좋고 각 캐릭터마다 특성이 존재하여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베어너클 시리즈의 주인공 엑셀(뿐만 아니라 2명 추가)이 도트화 되어 플레이 가능한 것도 신선했습니다. 요새 게임 불감증이나, 게임 할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 시원한 액션 게임 추천합니다. 2021 년 2월 13일에 엔딩 봤습니다. 올해 3번째 엔딩이네요.ㅋㅋ
전 이 게임을 다시 한 번 파볼 생각입니다. 스위치에도 발매가 되었던데, sony hr32 + 스위치 조합으로 다시 플레이 해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