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원령공주 엔딩, #모노노케히메, #미야자키하야오

 원래 tv 를 거의 보질 않는 편인데, 올레드 55cx 사고서 tv 를 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렇다고 장시간 앉아서 화면을 보는 일은 적은 편인데, 오랜만에 넷플릭스 원령공주, 일본명 모노노케히메 를 정주행 했습니다. 고딩시절에 재밌게 봤는데, 나이 먹어서 보니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주인공이 원령이 된 저주신을 죽이면서 본인 오른팔에 저주가 걸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부족의 예언가는 주인공에게 서쪽으로 가라는 말을 하고, 야쿠르(말)를 타면서 여정길에 오르는데..

 

주인공.. 너무 멋지다.

모리족 산 등장.. 이 애가 모노노케 히메라고 불리우는 여자.

 
주인공은 천신만고 끝에 사슴신 만나고 저주가 풀리고 원령공주와 헤어지게 된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근데, 국내 정서랑 그리고 일본 역사를 모르면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더군요. 완벽하게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고 해야하나.

그러나, 그 외에는 1997 년에 개봉된 원령공주는 지금봐도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표현이 안됩니다. 배경이 정말.. 사람들 완전 갈아넣은듯 한 놀라운 배경, 색감.. 완벽합니다. 올레드로 보니 정말 화질 한 번 기똥찹니다.

이제는 고령이 된 미야자키 하야오의 리즈 시절의 대작이고, 아마 이 영화로 일본 영화 흥행순위 5위 안에 랭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기록을 2001 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갈아 치웠다는 정보 글을 어디선가 본 듯 합니다.

넷플릭스가 스튜디오 지브리 판권 구매하는데 엄청난 비용을 들였다고 하던데, 확실히 디즈니와 경쟁 하기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넷플릭스가 아무리 볼 게 없다한들 썩어도 준치 작품들도 엄청 많으니, 기회가 되면 꼭 사용 해보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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