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천공의 성 라퓨타 여전한 명작
- 잡동사니/건강, 영화
- 2021. 3. 22.
지브리 스튜디오의 천공의 성 라퓨타는 굉장히 오래전에 개봉한 만화 영화입니다. 대충 찾아보니 1987 년 정도가 되는데, 이 시기의 애니들은 하나 같이 작화만 보더래도 대작 면모가 느껴집니다. 물론 지브리가 그 정점에 있었으니... 일본의 버블경제시기라서 더 스펙타클한 장면들을 잘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도 들고요.
천공의 성 라퓨타는 일본 문화가 전파되기 전인 2000 년대 전까진 볼 수 없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 지방 사람이다보니 서울 사람들이 청계천에서 비디오 사다가 보는 그런 경험을 할 수조차 없었죠. 생각해보면 그런 점에서 서울 사람들이 참 부러웠었다는.
일본문화가 정식으로 개방된 이후인 20대 시절에 어찌나 재밌게 봤는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지금봐도 촌스럽지가 않습니다. 확실히 지브리 스튜디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정말 대단합니다.
넷플릭스에 지브리 모든 작품들이 들어와서 클릭질 몇 번으로 편하게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일본 제외 모든 나라 배급권을 넷플릭스 독점 행사를 하는중인데, 얼마나 천문학적인 돈을 지불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요 때만 하더래도 올레드 tv 사기 전이라 20인치 티비로 보는데 눈이 빠지더라능... 디테일한 장면을 놓치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역시 명작은 명작이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