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지 - 단타 역대급 손실 20210317

오늘 장중 매매는 정말 충격의 도가니였다. 시작부터 마이너스로 시작한 매매. 하루죙일 꼬이기 시작했다. 손절 8 만원 하고 익절 11만원 해서 3만원에 끝나는가 했는데.. 왠걸.. 극동유화 와 케이씨티가 내 발목을 잡았다.

손실을 최소화 하려고 이리저리 짱구 굴리면서 노력했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사고팔고 했고, 다행이 빠진 퍼센트를 생각해보면 나름 선방했지만, 비중 실패로 이어졌다.



망할 극동유화는 낙주를 잡으면 어떻게 되는지 최후를 보여준 망나니 종목이었다. 왜.. 왜?? 이렇게 되어야만 하는건가. 내가 종목 보는 눈이 없는 건 둘째치고 인간적으로 타점이 완전 구리단 뜻이다. 참을성을 갖고 천천히 기다려야 하는데, 무턱대고 그냥 매수를 해버리니 이런 대참사가 나는 것 아닌가.

하아... 이번에 벌어논 거 다 까먹고 지금 완전히 패닉상태. 극동이야 반등없이 계속 흘러서 어쩔 수 없다지만, 케이씨티는 망할.. 내가 판 이후로 올라서 더 열받는다. 하지만, 그 때까지 참는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뭐.. 내 완패를 인정해야만 한다.

절치부심. 새로운 마음으로 내일도 장에 임하겠지만, 오늘의 충격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듯 하다. 망할.. 단타 입문하고나서 최고 수준의 손절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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