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동 다해어죽 메뉴, 가격 내돈내산 후기 feat.도리뱅뱅, 미꾸라지튀김
- 여행, 음식/국내
- 2021. 4. 18.
어죽이라는 음식은 사실상 지역음식이고, 이 음식은 충청도 음식입니다. 서울 분들은 어죽을 잘 모르실 겁니다. 어죽은 강가의 민물고기를 갈아서 만든 죽 형식의 음식입니다.
지역으로 봤을 때에는 충청도에서는 금산쪽에 어죽 음식점들이 꽤나 많습니다. 다슬기(올갱이)도 충청도 쪽인데, 요건 옥천, 영동쪽이 강세입니다.
오랜만에 어죽을 먹으러 가양동 다해어죽을 갔습니다. 매장은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가 굉장히 깨끗한 인상입니다. 첫방문인데, 과연 맛있을까??
어죽 2인분을 시키고 도리뱅뱅을 시켰는데, 도리뱅뱅이 먼저 나왔네요. 도리뱅뱅도 충청도 음식입니다. 송사리를 잡아다가 밀가루를 묻혀 튀기고, 양념을 고추장 기반으로 하는 음식입니다.
타지역분들은 도리뱅뱅 단어 자체를 모를 수 있을겁니다. 맛있어요. 가격 1만원. 술 안주에 그만.
도리뱅뱅 먹으면서 소주 한 잔 하니 메인인 어죽도 나옵니다. 신나게 흡입해줍니다.
미꾸라지 튀김도 주문했습니다. 이게 1.2 만원이던가. 암튼 개인적으로 엄청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이건 정말 먹어야합니다.
시원하게 한그릇 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맛있게 어죽을 먹었네요. 가끔 어죽 생각나면 방문할만한 가양동 다해어죽이로군요. 분기별로 한 번 가면 될 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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