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의 시작, 한 달째 청소중.. ing
- 잡동사니 / 일상다반사
- 2021. 8. 5.
삶에서 뭔가 정리가 필요할 시기도 때로는 필요한 법. 그동안 계속 사기만 하고, 쓰지도 않는 제품들은 과감히 정리하는중입니다. 그나마 최근에 물건 많이 팔아서 다행이지 아니었음 진짜 지금도 개판이지만 더 심했을 듯.
빨리 어느정도 정리가 끝나야 아직 맡겨둔 뷰릭스도 받아야 하는데... 거기에 부랄관 마지막 1대 들여올 예정이라 정신이 없습니다.


스스로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물건 양이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살았어야 했나.. 후회가 밀려옵니다. 남는 건 오링된 내 통장 내역. 참으로 한심했군요.

팔것들 따로 정리하고, 버릴 거 버리고.. 한 달 내내 이러고 있습니다. 사진이 변한 게 없어 보이지만, 꾸준히 청소를 했습니다. 지난 10 년을 정리하는 느낌입니다. 30대에 정말 돈 개념없이 펑펑 쓰고 다닌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청소중입니다. 몇 일 간격으로 삘 받으면, 하루에 보통 1~2시간 정리를 하는듯 합니다.

슬슬 윤곽이 드러나네요..하하하.

박스에 전부 이름도 표기했습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나중에 찾기 편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