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선정 나에게 물어봐 김정수 작가의 역작

올해면 딱 주식 입문 2년차. 운좋게 코로나 이후 대세 상승장에 들어가 누구나 따라 들어가면 돈 벌 수 있는 그 시절에 들어가 돈 잘 벌었다. 그런데, 1년이 지나고.. 점점 수익성이 악화 되었다.

당연한 결과다. 아무것도 모르고 무지성 매매를 꾸준히 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장투 하라고 하고, 또 누군가는 단기 매매 하라고 하고.. 줏대 없는 나는 이리저리 매일 휩쓸렸을 뿐이다.

주식 잘하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거의 다 하는 얘기가 미친놈처럼 꾸준히, 열심히 주식 공부를 해본 적이 있냐는 말을 한다. 맞는 얘기다, 나는 그렇게 한 적이 없다. 그냥 귓동냥으로 들은 이야기로 주식을 사고팔고 했으니..

보유 종목이 무너지면, 그 날의 멘탈도 함께 박살나기 일쑤였다. .. 흠.. 서론이 길다. 주식 관련 책은 흥미가 있으면 꾸준히 사는 편인데, 이번엔 종목선정 나에게 물어바 김정수 작가의 책이다.


가격이 왜이렇게 비싼가 했더니만,
책의 두께가 엄청나다.


65 세에 바디프로필을 촬영한 김정수 작가.


주식 책을 많이 사고 읽어보기도 하고 몇 줄 읽고 던져버린 책도 있는데, 이 책은 곱씹어보기 정말 좋은 책 같다. 태생이 단타 성향이기 때문에 항상 매일 사고팔고를 계속 했다. 근데, 손실이 계속 발생하면 할수록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듯 했다.

주식을 사고 파는 건 단순한 이치다.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이런 단순한 이치가 왜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질까. 종목선정 나에게 물어봐의 이치도 단순하다. 쌀 때 사고, 10프로 오르면 파는.

이런저런 차트 분석이니 뭐니, 재무재표가 어떻고.. 잘 할 자신도 없고, 하고싶은 생각도 없다.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단순한 이치를 스스로 배워서 이겨내야겠다. 참고로 이 책 강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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